인천시립박물관은 우리 문화와 역사에 대한 시민의 관심과 이해를 돕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시민강좌를 운영한다.
올해 강좌의 주제는 ''In & Out - 우리 역사 속 경계를 넘나든 사람들''. 한반도를 나가고 들어온 사람들이 겪은 다른 세상의 풍속, 견문, 체험 등을 아우르는 우리 역사 속 교류에 대한 이야기다.
강좌는 각 주제에 적합한 대표적인 명사들을 초빙하여 특강형식으로 진행되며, 매월 1회 첫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모든 강좌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수강신청과정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시민강좌는 오는 2월 12일 오후 2시 ''고대 동아시아 속의 한일을 넘나든 사람들''이란 주제로 고려대학교 일본연구센터 송완범 교수가 강의를 준비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옛날이야기 속 연오랑과 세오녀에서도 볼 수 있듯이 과거 백제, 신라 등지에서는 상당수의 사람들이 일본으로 건너가 고대 일본의 기원이 되고 국가 성립과 학문, 기술 등 문화발전에도 많은 영향을 끼쳤다”며 “이번 강의에서는 일본으로 건너간 한반도의 귀화인, 도래인, 유민이라는 키워드를 통해 우리와 일본 사이의 숨겨진 고대사를 소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의 : 440-6734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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