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칼럼

창의성 교육이 무엇일까요?

지역내일 2011-02-11
와이즈만 버드네 센터 이기형 원장

혹시 당신은 찰리 채플린을 알고 있나요?
대부분이 아시겠지만, 모르신다면 검색해 볼 것을 권합니다.
우리 대부분이 아는 찰리 채플린은 중절모에 콧수염에 우스운 모습의 광대짓과 마임으로 표현된 모습을 많이 보았을 것입니다. 영국의 배우이자 영화감독이었던 찰리 채플린은 무성 영화를 많이 제작했고, 늘 시대를 비판적으로 바라보다가, 영국에서 쫒겨서 미국으로 가서 몸짓과 연기로 많은 사람들에게 시대의 메시지를 전한 사람입니다. 그가 만든 모던타임스는 자본시대에 비인간적인 부품으로 살아가는 세태를 풍자하기도 한 유명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찰리 채플린과 현재 가장 창의적인 인재라고 하는 스티븐 잡스는 다르지 않습니다. 자기의 전공이 다르고 , 자신의 관심분야가 다를 뿐 이들이 갖고 있는 공통점은 새로움에 대한 도전이고, 남들의 눈으로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의 눈으로 세상을 관찰하고 분석하여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는 것입니다. 또 한 가지 이들에게는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열정이 있었습니다.
그런데도 여전히 많은 이들은, 선천적이고, 유전적으로 태생된 것이 자신의 인생을 좌우한다고 믿고 있고, 그렇게 좋은 두뇌를 못 갖은 것 때문에 지금 자신의 모습이 이렇다. 라고 실망하고 포기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우리가 잘 아는 두뇌테스트는 지금도 많은 사람이 얘기하는 100년전의 IQ 검사입니다. 기억력, 주의 집중력, 이해력, 변별력과 추리력 등의 인지능력을 측정하는 것인데요. 물론 신빙성과 과학적 분석을 통해 이제 누구도 IQ를 신뢰하지 않습니다. 그 대안으로 40여년전부터 좌뇌와 우뇌로 분리해서 감성과 지능을 분별하면서 IQ와 EQ로 구분을 하였고, 현재는 가드너박사의 다중지능이론처럼 인간의 두뇌는 8가지에서 9가지의 다양한 구조로 되어 있고, 인간 모두는 각각 특정한 영역에서 발달이 되고, 그 특정한 영역을 갉고 닦으면 훌륭한 영재로 성장할 수 있다는 것이 대세입니다.
창의성 교육의 첫 걸음은 스스로 서고, 스스로 걷고, 스스로 생각하기입니다.
지금의 나에게는 무한한 우주와 에너지가 있습니다.
그 무한의 에너지를 부모에 기대고, 선생님에게 기대고, 친구에 기대면서 새로운 세상을 열수는 없습니다. 그 에너지를 세상에 뿜어내기 위해서는 바로 당신 스스로의 첫 걸음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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