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달 둘째·넷째 토요일(놀토)이 되면 학부모들은 고민에 빠진다. 바로‘체험학습’스트레스 때문이다. 아이가 학습 부담에서 조금이나마 자유로울 때 이곳저곳 데리고 다니며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고 싶지만 막상 어느 곳에 가야할지, 어떻게 아이의 체험학습을 도울지 난감해하는 부모들이 많다. 시간 여유가 없는 맞벌이 가정의 부모들은 더욱 그렇다.
부산YMCA에서는 초등학교 저학년과 고학년의 프로그램을 차별화해 자연, 생태, 체험, 해양, 역사, 문화, 스포츠 등 다양한 놀토프로그램을 연중 진행하고 있다.
또한 1년 동안 같은 지도자 및 모둠친구들과 함께 활동해 아이들의 성격 및 성향을 파악할 수 있으며 다양한 부모상담, 활동기록지 등의 피드백이 이루어져서 아이들의 사회성발달, 성격치유 등에도 많은 도움이 된다.
3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넷째 주 토요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동구밖교실’은 보고, 듣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살아있는 자연을 만난다는 목표로 기획되었다. 또래와의 관계를 형성하는 공동체활동, 낙농체험, 농사체험(고추, 땅콩), 누에체험(누에뽕잎주기, 누에분양), 연꽃따기, 갈맷길걷기, 고흥나로우주센터 등이 주요프로그램이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3월부터 11월 까지 매월 둘째 주 토요일에 열리는 ‘생명학교’는 생명의 기다림과 설레임을 느끼는 봄, 푸르름으로 왕성한 자연 여름, 순리대로 살아가는 가을, 보내는 것이 아름다운 겨울의 4계절을 테마로 천성산 도롱뇽과 계곡 생태, 우리 꽃, 우리 땅의 먹거리, 갯벌의 조간대, 순천만 갈대 등 우리 땅 곳곳을 답사하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역사와 문화를 찾아서 떠나는 ''신나는 역사여행''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거가대교타고 거제도, 삼국의 각충장 중화문화권 단양충주 등을 답사하며 현장 체험형 학습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리고 대만역사문화탐방, 베트남·캄보디아평화여행 등의 국제캠프도 포함되어 진행될 예정이다. 신나는 역사여행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매월 둘째주 일요일에 진행된다.
문의: 부산YMCA (440-3346·psymca.or.kr)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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