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희(36) 심판은 2003년 K-1 한국인 최초 국제 심판이 됐다. 현재 평원동에서 무예타이를 연마하는 태웅회관을 운영하고 있다.
“아버지가 태권도 도장을 운영했습니다. 초등학교 때부터 자연스럽게 운동을 접하게 됐죠. 아버지 선배였던 구판홍 씨는 우리나라 킥복싱 창시자였습니다. 그래서 킥복싱도 배우게 됐습니다”라고 말하는 최준희 심판은 중학교 때 이미 한국챔피언을 차지하고 프로태권도 챔피언을 했을 정도로 막강한 실력자다.
국가공인 킥복싱 7단, 무예타이 7단인 최준희 심판은 “지금은 선수로는 활동하지 않습니다. 대신 후배들을 양성하고 있습니다. 후배들이 국가대표가 되고 챔피언이 될 때는 마치 내가 된 것처럼 기쁩니다. 신승민(상지영서대 1) 군이 한국챔피언이 됐을 때와 최민혁(21) 선수가 국가대표 선수로 선발 됐을 때가 잊혀 지지 않습니다”라고 한다.
K-1이 우리나라에 알려진 것은 씨름 선수였던 최홍만 선수가 K-1을 시작하면서부터다. 원주에서는 따뚜경기장과 상지대에서 세계대회가 열렸을 정도로 인기다. 원주에서 K-1경기가 있을 때면 많은 남성들이 몰려들 만큼 인기 있으며 방송 프로그램으로도 인기다.
최준희 심판은 현재 영서방송과 인터넷 TV에서 격투기 해설자로도 활동하고 있다. “운동은 약속입니다. 자기와의 약속이든 상대방과의 약속이든 약속을 지키는 일부터 시작입니다”라고 한다.
문의 : 016-828-7485
신효재 리포터 hoyja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