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의 자녀가 필요치 않은 부부들은 자연스럽게 영구피임법에 대해 고민하게 된다. 비뇨기과 전문의 원종진 코넬비뇨기과 원장은 “여성의 불임수술로 잘 알려진 복강경수술은 난자가 나오는 통로인 난관을 수술로 막는 방법으로 골반 내 불편감, 월경량 과다 등 수술 후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며 “불임수술을 통한 영구피임법으로 여성이 불임수술을 받는 것보다 남성이 정관수술을 받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말했다.
정관 수술은 정관을 자르고 잘린 정관의 두 끝을 꿰매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는 수술로 정관을 막아 정충이 사정관으로 가는 것을 막는 수술로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후 정액검사를 해서 결과가 좋다면 영구적이 피임이 가능하다.
원종진 원장은 “정관수술은 한 번 수술로 피임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가장 확실한 피임방법”이라며 “수술 후 정력이 약해지지는 않는지 걱정해 정관수술을 기피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고환에서는 정자 뿐 아니라 남성호르몬도 생산하게 되는데 정자는 정관이라는 전용수송통로를 이용하고 남성호르몬은 혈관이라는 별도의 수송통로를 이용해 온몸에 순환된다. 따라서 정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그동안 수많은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원 원장은 또 “반대로 정관수술 후 소모될 예정인 남성호르몬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정력이 왕성해진다고 해 한때 정관수술을 회춘법으로 애용하였으나 이 역시 낭설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정관수술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아주 간단한 수술이다. 부분마취하에 5∼10분 정도면 수술이 끝나고 절개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수술부위가 작아 수술흔적도 남지 않는다. 레이저를 이용해 출혈이 거의 없으며 수술직후 퇴원하여 업무나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수술 전 준비하거나 주의할 사항은 없지만 수술 후 잔여정자를 배출하기 위해 10회 전후 일정기간 피임이 필요하며 무정자상태에 도달하였는지 정액검사를 해야 한다. 수술 후 별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가정용 소독약 정도면 충분하다. 원종진 원장은 “정관의 위치나 굵기 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정관의 선천성 기형 역시 그리 드물지 않다”며 “매우 간단한 수술이지만 숙련된 전문의의 진단과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백인숙 리포터 bisbis68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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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관 수술은 정관을 자르고 잘린 정관의 두 끝을 꿰매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는 수술로 정관을 막아 정충이 사정관으로 가는 것을 막는 수술로 수술이 간단하고 수술 후 정액검사를 해서 결과가 좋다면 영구적이 피임이 가능하다.
원종진 원장은 “정관수술은 한 번 수술로 피임효과가 영구적으로 지속되는 가장 확실한 피임방법”이라며 “수술 후 정력이 약해지지는 않는지 걱정해 정관수술을 기피하는 남성들이 많은데 이는 잘못된 상식”이라고 설명했다.
고환에서는 정자 뿐 아니라 남성호르몬도 생산하게 되는데 정자는 정관이라는 전용수송통로를 이용하고 남성호르몬은 혈관이라는 별도의 수송통로를 이용해 온몸에 순환된다. 따라서 정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며 그동안 수많은 연구결과가 이를 입증하고 있다고. 원 원장은 또 “반대로 정관수술 후 소모될 예정인 남성호르몬이 그대로 남기 때문에 정력이 왕성해진다고 해 한때 정관수술을 회춘법으로 애용하였으나 이 역시 낭설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정관수술은 익히 알려진 바와 같이 아주 간단한 수술이다. 부분마취하에 5∼10분 정도면 수술이 끝나고 절개라고 할 수 없을 만큼 수술부위가 작아 수술흔적도 남지 않는다. 레이저를 이용해 출혈이 거의 없으며 수술직후 퇴원하여 업무나 일상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
수술 전 준비하거나 주의할 사항은 없지만 수술 후 잔여정자를 배출하기 위해 10회 전후 일정기간 피임이 필요하며 무정자상태에 도달하였는지 정액검사를 해야 한다. 수술 후 별도의 치료는 필요하지 않으며 필요한 경우 가정용 소독약 정도면 충분하다. 원종진 원장은 “정관의 위치나 굵기 등은 사람마다 다를 수 있고 정관의 선천성 기형 역시 그리 드물지 않다”며 “매우 간단한 수술이지만 숙련된 전문의의 진단과 시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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