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수목원과 생태숲 등 5곳에 ''숲 유치원''이 오는 3월부터 문을 연다.
부산광역시는 대연수목전시원과 화명수목원, 백양산 숲속나무생태학습장, 재송산림공원, 윤산 생태숲 등 5곳에 숲 해설가 10명을 배치해 숲 유치원을 시범운영한다.
''숲 유치원''은 어린이들이 폐쇄된 보육환경에서 벗어나 자연 속에서 맘껏 뛰며 만지고 느끼며 창의성을 키울 수 있도록 하는 열린 체험학습공간. 숲 유치원 5곳은 다음달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참가자를 모집, 20명을 한 반으로 구성해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숲 유치원 참가 어린이들은 주 1~2일 숲에서 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루 1~2시간 견학과 숲 해설 위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과 달리 하루종일 숲에서 지내며 자연을 즐기며 배울 수 있다.
부산시와 해당 구·군은 이를 위해 숲 유치원에 자연체험학습 시설을 늘리고, 대피소 같은 편의시설도 갖춘다.
숲 유치원은 1950년대 중반 덴마크의 작은 산촌마을에서 시작, 독일, 스위스 등으로 확대될 정도로 인기 높은 자연체험학습 프로그램이다. 독일에는 현재 700여 곳이 운영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부산대가 처음으로 1995년부터 부설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생태중심 유아교육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북부지방산림관리청, 대전시, 전라남도 등이 하루 3시간 이내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가 3월부터 운영하는 종일반 형태의 숲 유치원은 국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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