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토론하고 발표하는 수업이 많은 외국학교·외고·국제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자신의 생각을 글로 표현하고 토론·발표하는 능력은 필수적으로 요구된다. 하지만 이제 일반계 고교에서도 학교 내신 시험에서 서술형 평가가 확대되고 말하기와 글쓰기 능력을 수행평가에 상당부분 반영하고 있어 듣기와 독해력만으로는 좋은 성적을 받기 어려운 상황이다. 또한 2012년부터 시행되는 국가영어능력시험(NEAT)에는 말하기와 글쓰기 영역이 포함돼 자신의 생각을 창의적이고 논리적으로 표현해낼 수 있는 영어능력이 요구되고 있다. 어떻게 하면 영어 듣기와 독해는 물론 글쓰기와 말하기 능력까지 향상시킬 수 있을까? 대치동에 새로 문을 연 에세이·디베이트 전문 ‘KS영어학원’을 소개해 본다.
편안한 분위기의 미국식 수업과 관리가 철저한 한국식 수업의 결합
중학교부터 대학교까지 미국에서 공부한 KS영어학원의 김세은 원장은 수업을 진행할 때 자신의 경험을 살려 수업 분위기를 편안하게 이끌면서 자유로운 발표와 토론을 유도한다. 뿐만 아니라 김 원장은 미국대학 재학시절 중간에 귀국해 대치동 소재의 영어학원에서 지도한 경력을 갖고 있어 한국식의 철저한 관리형 수업의 필요성도 느끼고 있다. ''KS영어학원‘은 김 원장의 이런 경험을 바탕으로 철저한 관리가 접목된 미국식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특히 학생 개개인의 과제확인을 철저히 하고 있는 김 원장은 과제수행이 미흡할 경우 수업시간에 관계없이 목표수준에 도달할 때까지 남겨서 지도하고 있다. 철저한 관리와 꼼꼼한 첨삭이 필요한 수업이므로 정규반은 10명 이내의 소그룹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미국식으로 진행하는 디베이트반은 6명과 10명으로 운영한다. 현재 KS영어학원에서는 유학이나 외고·국제고 입시를 준비하는 학생 및 외고·과고 재학생들이 소그룹으로 수업을 받고 있다.
폭넓은 관점을 가져야 독해, 에세이, 토론 능력 향상 기대
김 원장은 정확하게 흐름을 파악한 독해나 창의적인 글쓰기 및 적극적인 토론을 위해서는 폭넓은 관점을 가질 수 있도록 공부해야 한다고 말한다. 단순 암기 중심의 수업으로는 일정 수준 이상을 뛰어넘지 못하고 결국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는 것이다.
‘KS영어학원’에서는 심층영어학습의 바탕이 될 수 있도록 영어원서, 영자신문, 시사전문지 등을 읽고 요약하는 과제를 부여하고 있다. 학생의 실력에 따라 책과 기사의 수준을 차별화하고 있으며 요약한 내용은 수업 중에 발표를 시킴으로써 글쓰기 능력과 발표력을 함께 향상시키고 있다. 또한 주제를 정해 2주의 시간을 주고 조사 보고서를 작성해 발표하는 과제도 부여한다. 학생 스스로 완성된 보고서는 발표를 통해 프레젠테이션 능력도 익히게 되고 첨삭지도를 통해 수정·보완토록 하고 있다.
김 원장은 “영어공부에서 속도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학부모들이 많은데 이런 경우 자녀의 책읽기를 소홀히 하기 쉽다. 책을 읽지 않으면 시야가 좁아 단순하게 지문을 파악하게 되므로 유추능력이 떨어진다. 최근에는 수능의 난이도도 높아져 추론 능력이 요구되므로 책이나 신문 등을 꾸준히 읽어 폭넓은 관점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세은 원장 미니 인터뷰>
Q. 어학의 바탕이라 할 수 있는 어휘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A. 어휘의 단순암기보다는 활용능력을 기르는 것이 중요합니다. 같은 어휘라도 다양하게 쓰일 수 있으므로 암기한 단어들을 활용해 문장을 만들어 보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Q. 각종 시험에서 좀처럼 독해 점수가 향상되지 않는다면 그 원인은 무엇일까요?
A. 문제풀이만으로는 향상되기 힘듭니다. 지속적인 원서읽기를 통해 모르는 단어가 있어도 유추해서 읽을 수 있는 능력을 키운다면 지문의 흐름 파악이 빨라지며 창의적인 글쓰기에도 도움이 됩니다.
Q. 유학이나 국제학교를 준비하는 학생들이 특별히 준비해야할 것은 무엇인가요?
A. 현지에서 원활하게 적응하기 위해서는 입학 전에 외국학교와 동일한 교육을 경험하도록 할 필요가 있습니다. 또한 외국학교는 발표·토론·리포트 중심으로 수업이 진행되므로 토론이나 글쓰기 연습을 통해 자기 생각을 창의적으로 표현할 수 있어야 합니다.
문의 : 02)568-1221
이선이 리포터 sunnyyee@dreamw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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