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인천지역 3살 이하 영유아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결핵, 비(B)형 간염, 소아마비 등 국가 필수예방접종 7종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
인천시는 지난 12월 27일 인천시의사회와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지원사업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시가 내년부터 만 3세 이하 영·유아를 대상으로 무상 예방접종을 하기로 한데 따른 것이다. 협약식에는 송영길 시장과 김남호 인천시 의사회장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시의사회는 앞으로 병·의원의 영·유아 필수예방접종 무료접종사업 참여안내 등 사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해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시는 내년부터 광역지자체로는 전국에서는 처음으로 만 3세 이하 영·유아(6만1천326명)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시 본인 부담금 1만 5,000원을 지원하게 된다. 이 지원 사업에는 시비 19억원과 군?구비 28억5천만원 등 예산이 투입된다.
시가 할 예방접종 지원 대상은 국가필수예방접종인 결핵(BCG 피내용), B형간염,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소아마비,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일본뇌염(사백신), 수두 등 7종이다.
지원 대상인 만 3세 이하 영유아의 보호자는 신분증과 건강보험증, 아기수첩 등을 갖고 위탁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시는 앞으로 만 12세 이하 아동까지 필수예방접종을 전액 무료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문의는 주거지 관내 보건소로 하면 된다.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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