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알펜시아 및 주변 관광지 구매 협약

‘상해옥심투자관리유한공사’ 8월까지 3500억 원 예치

지역내일 2011-01-27
강원도(지사 이광재)가 25일 중국 상해에서‘상해옥심투자관리유한공사(동사장 자웨이화 )’와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빌라) 30동을 포함한 주변지역 투자에 관한 협약을 체결하였다.  강원도는 “중국 측이 8월 30일까지 한화 3500억 원 상당을 예치하되, 3월 초까지 1차분 650억 원을 강원도와 강원도개발공사에서 지정하는 금융계좌로 예치하기로 합의하였다”고 밝혔다.
중국 투자단들은 투자의 기본 전제조건인 영주권 부여 제도가 이행될 경우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빌라)를 추가로 구매할 계획임을 밝혔다. 
중국 상해에 소재한 상해옥심투자관리유한공사는 경제·무역·투자유치 분야에서 상해협력기구 회원국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기업으로, 알펜시아리조트를 거점으로 강원도 일원에 단계적 투자를 통해 강원도를 동북아 최고의 복합휴양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강원도는 알펜시아 에스테이트(빌라)를 구입하는 외국인에게 ‘부동산 투자 이민제’를 도입하고 정주 환경, 교육 여건, 의료 시설 등이 고루 갖추어 질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중국 투자자 측에서 별도의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제시할 경우 투자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인·허가 등 행정 지원을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이광재 강원도지사는 “동계올림픽 시설지구(알펜시아리조트)에 일정 금액 이상을 투자하는 외국인에게 영주권을 부여할 수 있도록 지난해 하반기에 법무부, 지식경제부에 부동산 투자 이민제도를 확대해 줄 것을 정식 건의했다”며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알펜시아 분양의 새로운 전기가 조성되어 꿈의 리조트로서 비상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었으며, 대규모 중국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해외자본 유입이 촉진되어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고, 2018동계올림픽 유치에 청신호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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