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대입고시를 치른 고3 아들을 둔 김선주씨(45).
“혹 지방이라 입시 정보에서 소외되는 것은 아닐까, 입시설명회 한 번 참석할 수 없는 워킹맘인데 어쩌나 하는 조바심이 컸어요.”
그녀의 아들은 올해 원하던 금호공대에 수시로 합격하는 기쁨을 맛봤다.
아들에게 어떻게 도움을 줄지 막막하던 차에 내일신문을 통해 얻은 입시 정보가 큰 힘이 됐다는 김선주씨. 본인이 내일신문을 꼼꼼히 읽은 것은 물론 아들에게 필요하다고 판단한 정보는 따로 스크랩해서 아들에게 살짝 내밀었다.
“내일신문에서 아들의 전국 순위를 가늠할 수 있는 객관적인 지표를 얻었고, 아이가 지치고 힘들어할 때 부모가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달래야 하는지, 못 본 척 해야 하는지,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하는지-에 대한 팁도 얻었어요. 울타리를 넓게 치면서 아이를 다독이고 북돋을 수 있도록 내일신문이 도와주었어요.”
마주앉아 알게 된 김선주씨의 힘은 ‘아들에 대한 믿음’에 있었다. 남편의 사업이 어려워지고 집안의 대소사로 아들을 제대로 챙길 수 없는 상황에서, “자기 할 일 스스로 하는 것만으로도 고마웠다”는 김씨의 따스한 시선이 아들을 다독인 건 아닐까? 그렇게 욕심 없이 있는 그대로 바라봐주고 기다려준 엄마에게 아들은 멋지게 보답했다.
“내일신문에는 많은 정보가 있습니다. 필요한 내용을 적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거예요.” 그녀의 진짜 노하우는 ‘필요한 정보를 실생활에 적용할 줄 아는 실천력’이었다.
내일신문이 원주의 학부모들에게 유용한 팁이 될 수 있음을 알려준 김선주씨와의 즐거운 만남이었다.
한미현 리포터 h4peace@paran.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