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신세계갤러리는 2011년 신년기획전으로 높이 날아오름, 도약의 의미를 담은 ‘비상(飛上)’전을 준비했다. 1,2부로 나뉘어서 진행된 전시로 1부에서는 새로운 시작 상승의 개념을 부여한 작품들로 구성되어 전시되었고, 1월 21일(금)부터 2월 7일(월)까지 진행되는 2부 전시는 작가로서의 삶에 첫 단추를 끼우며 더 높은 곳을 향해 날개 펼칠 준비를 하고 있는 광주지역의 신진 작가 박설, 백상옥, 서영기, 양나희, 최미연, 홍원철 등 여섯 명의 작품을 선보인다. 학습기를 이제 막 벗어난 미술학도 일수록 작품 속에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하는 성향이 강하다. 이는 현실에 대한 비판, 미래에 대한 불안감, 작업 방향에 대한 확신을 향한 갈등에서 오는 것으로 자기정체성과 존재감에 대한 나름의 소통을 시도하는 것으로 보여진다. 전시에 참여한 여섯 명의 작가들은 인물, 풍경, 사물 등의 소재를 자신만의 공간에 자리매김 해 나가면서 경험에 대한 인식의 문제를 풀어나간다. 작품은 완결성이나 설득의 논리를 충분히 갖추었다고 보기는 어렵지만, 내면의 갈등과 완결을 향한 과정 속에는 잠재적 가치가 보여진다. 문의: 062-360-1630
이은정 리포터 lip551004@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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