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수명이 길어지면서 노후 준비에 대한 대책도 새로이 해야 한다. 하지만 대부분 은퇴 후부터 노년기를 설계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흥국생명 이병준 재무설계 상담팀장은“만약 인생을 4분기로 구분한다면 1기는 태어나서 취업 전까지, 2기가 직장생활을 시작해서 은퇴시까지, 3기는 빠른 은퇴부터 70∼75세까지, 4기를 75세 이후 극노년 휴식기로 구분 할 수 있다”면서 “1기가 25∼30년, 2기가 사회적인 조기 은퇴 영향으로 20∼25년, 3기가 20∼25년, 4기가 20∼25년이 된다”고 설명했다.
흥국생명에서 부동산 및 전세 담보대출, 인생의 재무설계를 주 업무로 인생 3기를 미리 준비하고 있는 이 팀장은 자신을 전환기 세대를 리드하는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았다. 그는 대기업에서 27년 간 근무하면서 등기임원을 거친 영업본부장 출신으로 경제학을 전공, 마케팅과 경제 동향분석에 밝고 광고판촉과장을 오랜 기간 역임해 의사소통에 정통하기 때문에 고객과의 대화가 잘 통한다.
또한 대학 시절 각종 학술 발표회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휩쓸었고 1980년에는 MBC문화방송 주최 제5회 전국 대학방송작품 경연대회 대상 및 개인상 부문 기획, 연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전직장인 식음료 관련 대기업에 근무하면서도 세계적인 수영선수 초청, 전국 대상의 스포츠 이벤트를 이미 1990년대에 개최, 직접 외신기자 회견 사회를 맡고 활동하는 등 한국 스포츠 EVENT PROMOTION을 리드했다.
이런 화려한 경력을 바탕으로 은퇴 후에도 현직과 같이 젊은이들 못지 않게 활동한다. 이 팀장은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사회적으로 받은 혜택을 사회에 환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단체인 안양시 바르게살기 협의회 이사로 활동하며 안양시의 정직한 사회 구현, 질서 있는 안양시 실천, 화합하는 안양시를 만드는 운동에 작은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전직 회사 퇴임 후에도 과거의 지위에 연연하지 않고 전문가의 길을 가기 위해 교보생명, 삼성생명에서 재무설계 교육의 정규과정을 기초부터 고위과정까지 약 2년 정도 마치고 지금은 흥국생명에서 재무설계사라는 전문가의 길을 가고 있다. 그는 지금 인생 3기를 성실하게 준비해 화려한 노후를 준비하고 있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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