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보건소는(소장 윤성모)는 구제역 피해에 따라 살처분에 투입되었던 축산업 종사자와 비상근무자를 위해 정신건강증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한다고 밝혔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불안장애는 구제역 가축의 살처분을 경험한 사람이 소·돼지 울음소리를 듣는 환청이나 불면증, 식욕 부진, 의욕 감퇴 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이다.
또 이런 증상이 장기간 지속될 경우 심하면 정신질환으로 발전할 우려가 있어 조기상담 및 치료가 중요하다.
진료는 구제역 피해 축산 종사자, 관련 비상근무자 등 누구나 받을 수 있다.
시 보건소는 강원광역정신보건센터, 춘천시정신보건센터와 연계 24시간 정화상담 서비스와 주1회 정신과전문의의 무료상담도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 결과 고위험군으로 판정되면 전화상담, 가정방문, 내소상담을 통해 심리적 안정 및 정신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는 전쟁, 고문, 자연재해, 사고 등 심각한 사건을 경험한 뒤 그 사건에 공포감을 느끼고 계속 그 고통을 느끼는 것으로 사건 발생 1년 뒤에도 올 수 있다.
문의 춘천시정신보건센터 주간 241~4256, 244~7574, 강원도광역정신보건센터 휴일 및 야간 1577~0199, 시 건강관리과 259-1830~1833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