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 100분 공부습관 트레이닝하면 스스로 공부하는 주인공 된다”
요즘 엄마들 사이에서는 ‘자기주도학습’이라는 말이 유행이다. 입학사정관제를 비롯해 달라진 입시제도를 보아도 더 이상 ‘성적만 가지고 대학가는’ 시절은 지났다고들 말한다. 공부습관 트레이닝 센터 ‘주인공’은 성적뿐만이 아닌 학생의 인성과 태도, 잠재력, 주도력, 진로성숙도 등 내면의 변화를 함께 이끌어 내 학생을 공부의 주인공으로 만들어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갖고 있는 곳이다. 지난해 KBS 신년 특집다큐 ‘습관’ 방영(방송통신 위원회 우수방송상 수상)으로 더 유명해진 곳, 공부습관 트레이닝센터 ‘주인공’ 백마센터를 찾아갔다.
공부하는 이유와 습관 그리고 방법을 ‘공부’하는 곳
‘주인공’은 공부습관을 익히는 데 가장 중요한 적기로 초등 고학년에서 고등학교 1학년까지로 보고 있다. 그 시기 학생들이 스스로 공부하는 습관을 길러주고 효과적인 공부 방법을 습관화 시켜주고자 일산에 첫 문을 열었다. 학습능률향상프로그램(SEP)과 학습능력향상프로그램(SAP), 1% 학습솔루션 진단검사 등을 개발하고 MBC, 조선일보, 중앙일보 등의 유수 언론과 함께 ‘공부의 신’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해온 노하우로 트레이닝 센터를 오픈한 것이다.
백마센터 성기민 원장(前 용인외고, 미추홀외고 교사)은 “학생 누구나 공부를 잘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것을 끌어내 줄 수 있는 코치를 만나지 못하면 그 학생은 자신의 가지고 있는 능력을 펼칠 수 없습니다. 심지어 자신한테 그 능력이 있다는 것을 모르고 학창시절을 지나게 됩니다. 마치 김연아 선수를 성공시켰던 오셔 코치처럼, 박지성을 최고의 축구선수가 될 수 있도록 만들어준 히딩크같은 코치에 학생에게 필요합니다. 저희는 공부에 관하여, 그리고 더 나아가 인생에 관하여 성공적인 습관을 갖도록 돕는다면 그 아이들은 반드시 성공할 수 있다고 믿고 있습니다.” 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또 “주인공은 단순한 지식교육만이 아닌 꿈과 가치관에서 시작하는 장기적인 안목이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예전에는 문제만 풀면 되는 아이가 중요시 되는 사회였으니 상관이 없었는데 요즘은 나의 느낌이나 감정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해지는 사회가 되었어요. 면접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을 하죠. 시대가 바뀐 만큼 학생들도 감성적인 프로그램으로 꿈에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주인공’은 학생들에게 묻는다. 구체적인 꿈이 있는가? 꿈을 위한 목표를 스스로 세우고 있는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좋은 공부 습관을 가지고 있는가? 이렇게 묻는 이유는 좋은 성적을 내는 학생들을 연구해 본 결과 그들이 갖고 있는 덕목이었기 때문이다. 성적이 나쁘다고 인지교육에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습관을 변화시키는 행동교육을 하면, 다시 말해 상위권의 습관으로 바꾸면 습관의 결과물 또한 달라진다는 것이다. 하나의 목표만을 향해 달려오느라 지치고 힘든 청소년들의 곁에서 격려하고 위로하면서 함께 가는 ‘멘토’가 되겠다는 것이 ‘주인공’의 각오라고 한다.
4가지 공부의 핵심습관 바꾸면 꼴찌탈출
지난 해 KBS 신년특집 다큐 ‘습관’ 2부작의 ‘꼴찌탈출! 습관변신 보고서’는 습관을 바꾸는 것이 어떤 결과를 가져오는지 체계적이고 구체적으로 보여주었다. 공부하는 데도 결과의 차이를 만드는 핵심적인 네 가지 습관이 있다는 것이 성 원장의 설명이다. 네 가지 핵심습관이라고 부르는 이 요소는 피드백, 예습복습, 학교수업 성공과 지식축적 관리다.
‘주인공’은 이 네 가지 핵심습관을 구체적으로 바꾸기 위해 트레이닝한다. 핵심습관을 훈련하면 학교수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지식축적을 관리하는 능력이 향상되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고 다시 수업 예습 복습을 하게 되는 선순환이 일어난다는 것이다. 공부습관 트레이너가 멘토 혹은 코치처럼 동기를 부여하고 유지해준다. 현명한 조언자와 함께 22가지 자기주도 학습요소를 배우며 공부습관 방법론을 훈련하고 스터디 플래너, 지식축적 바인더, 각종 성과 향상 도구를 가지고 공부습관 시스템을 갖추도록 돕는다. 목표는 스스로 공부하는 효과적인 공부방법이 습관화 되는 것이다. 보통 1년 정도 걸리지만 학생에 따라 6개월에 완성하기도 한다.
‘주인공’으로 효과를 보았다는 한 학부모는 “공부습관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못 만났더라면 계속 아이를 무작정 공부만 시켰을 거예요”라고 말했다. 학생들은 일주일에 한 번씩 공부습관 전문가를 만나 코칭을 받고 지난 한 주를 되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100분 동안 진행되는 피드백을 통해 학생들은 자기성찰 능력을 기르게 된다.
“습관은 하루아침에 생겨나는 것이 아니라 장시간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쌓여지는 산물입니다. 따라서 일주일에 한 번씩 전문가 트레이닝으로 지속적인 자극과 동기부여를 일으키며 공부법 코칭, 공부습관 점검 등의 관리를 지원합니다.”
성 원장은 지속적인 성장을 이루기 위해 습관을 점검할 ‘주인공’의 교재 또한 과학적이라고 자랑했다. 교재는 나를 찾는 여행, 시간관리 비법, 습관의 힘, 예복습 스타 되기 등 교재를 펼치면 학생들이 예복습 여부를 체크하고 수업 내용 요약을 하는 등 세부적이고 실천적으로 구성되어 있다.
“중요하고 급한 것을 먼저 할까요,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것을 먼저 할까요? 저희는 중요하고 급하지 않은 것을 챙기라고 말합니다. 중간고사 성적보다 장기적인 자신의 비전과 꿈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거죠.”
성기민 원장은 학생들의 성적이 아닌 습관과 행동에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학생들의 멘토가 되겠다는 ‘주인공’의 초심이 변하지 않고 그대로이길 소망해본다.
문의 031) 905-7109
이향지 리포터 greengreen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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