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여성 건강 및 탈모예방법_손발과 하체를 따뜻하게!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지역내일 2011-01-24

서울은 10년, 부산은 96년 만이라는 기록적인 한파가 기승을 부리며 연일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삼한사온이 실종되고 한파가 장기화될 전망이다.
이런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올겨울 패션 트렌드는 여전히 미니멀리즘, 레깅스이다. 그런데 문제는 여성의 경우 남성에 비해 정상적인 체온 유지에 불리한 점이 많으며 체온의 하락은 면역력 저하뿐만 아니라 탈모 및 각종 질병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다.
체온의 약 22%가 근육의 활동에서 발생하는데 여성은 근육이 적고 운동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체온에 필요한 열 발생이 부족하기 쉽다. 또한 일반적인 체지방의 비율이 남성에 비해 높은데다 상대적으로 탄수화물 성분의 섭취가 많아 지방이 증가하는 반면 운동량은 적어 지방이 열이 되지 못하고 몸에 축적된다. 또 스트레스에 민감한 성향은 신장, 위장, 난소, 자궁 등에 영향을 미쳐 열 순환 및 혈액순환을 저해한다. 특히 신장기능이 떨어지면서 체열조절기능을 잃게 되는데 체열 조절이 되지 않으면 머리나 두피에는 열이 모이게 되지만 손발이나 하복부에는 기혈순환이 떨어져 차가워지는 증상이 생기게 된다. 이렇게 머리 위쪽으로는 열이 몰리고 손발이나 신체 아래쪽으로는 차가워지는 현상을 상열하한이라고 하는데 이 현상이 지속되면 기혈순환 및 신진대사 기능이 저하되고 결과적으로 두피에서 새로운 모발이 만들어지지 못하거나 모발이 가늘어지고 힘이 없어지게 된다.
항온동물인 인간은 생명활동의 특성상 조화롭고 균형 잡힌 체온유지가 필수적이며, 탈모의 원인도 결국은 체온의 변화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체온은 면역력과도 밀접하게 관련이 있는데 체온이 1도 올라가면 면역력은 5배 높아지고, 1℃ 가량 떨어지면 인체의 면역력이 약 30% 정도 약해져 탈모 및 각종 질병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건강한 겨울을 보내기 위해서는 정상체온(36.5℃~37℃)유지가 무엇보다 중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머리는 시원하게 하고 발은 따뜻하게 하는 두한족열 건강법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패션을 포기할 수 없다면 평소에 반신욕이나 족탕으로 몸을 따뜻하게 하고 탄수화물 위주의 먹거리보다는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며, 적당한 운동 등으로 스트레스를 해소해 주는 최소한의 노력은 기울여야 할 것이다.


발머스한의원 강남점 윤영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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