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겨울 실내스포츠로 후끈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와 함께 추위는 저 멀리~

지역내일 2011-01-24
유관순체육관이 연일 뜨겁다.
천안을 연고로 하는 남자 프로배구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2010-2011 V-리그’가 지난해 12월 4일 시작되어 배구마니아를 체육관으로 불러 모으고 있다. 
시즌이 시작되며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은 팀은 단연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팀의 주공격수 역할을 했던 박철우(26)가 삼성화재로 이적하며 공백이 보이는가 싶었지만 그가 빠진 자리는 최태웅(35)과 문성민(25), 그리고 헥터 소토(33?푸에르토리코)를 영입해 보강했다.
또한 주전과 비주전의 기량 차가 없을 정도로 두터운 선수층을 보유하는 등 오픈 시즌 동안 전력 보강을 해 4년 만의 V리그 정상을 예측하는 시선이 많았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역시 지난 3시즌 동안 챔피언결정전에서 삼성화재에 무릎을 꿇었지만 이번만큼은 4년만에 정상탈환을 노리겠다는 각오를 내비쳤다.하지만 의외의 결과가 속출하며 팬들은 손에 땀을 쥐고 있다. 지난해 12월 4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있었던 삼성화재와의 개막전에서 1:3으로 패한데 이어 7일, 유관순체육관에서 있었던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도 0:3으로 패한 것. 이후 연승을 거듭하다 지난 2일과 15일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또 다시 두 번 다 패했다. 특히 삼성화재는 이번 시즌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는데, 유독 현대캐피탈과의 경기에서만은 완승을 거두고 있어 남은 한 경기에 관심이 쏠린다.
현재 현대캐피탈은 대한항공에 이어 2위를 달리고 있다. 1위를 달리는 대한항공은 13경기 중 승10, 패3을, 2등인 현대캐피탈은 14경기에서 승9, 패5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남은 경기에 더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총 16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유관순 체육관에서는 단 6회의 경기를 하게 될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의 선전을 기대해본다.
한편, 현대캐피탈은 이번 ‘2010-2011 V-리그’를 통해 특별한 팬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홈경기에 관람한 입장객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빕스에서 제공하는 다과세트, 대상에서 제공하는 홍초 등의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구단은 ‘그린발리볼’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구단은 캠페인을 통해 일회용 응원도구 안 쓰기, 경기장 내 전기자동차 운행 등을 선보인다. 특히 지난 9일부터는 친환경 무공해 수소연료 전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있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셔틀버스는 경기 2시간 전 VIPS천안점(야우리 광장 밑 더 샾 앞) 앞에서 유관순체육관으로 향하고 경기 시작 1시간 전에는 KTX 천안아산역에서 천안 갤러리아 백화점을 경유해 유관순체육관으로 향한다. 또 경기종료 40분 후에는 유관순체육관에서 VIPS천안점으로 운행되고, 경기종료 1시간40분 후에는 유관순체육관에서 KTX 천안아산역으로 운행된다.
♣ 홈경기 일정 : 1월 23일 오후 2시. LIG 손해보험
                 2월 9일 오후 7시. LIG 손해보험
                 2월 17일 오후 7시. 상무신협
                 3월 1일 오후 2시. 삼성화재
                 3월 5일 오후 3시. KEPKO45
                 3월 8일 오후 7시. 대한항공
♣ 장소 : 천안 유관순체육관
♣ 문의 : 041-521-5753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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