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신묘년 토끼해입니다. 놀랍게도 토끼는 기존에 있는 길은 가지 않는 동물이라 합니다. 새로운 길을 스스로 만들어서 간다고 합니다. 토끼처럼 올해 우리 생활체육협의회도 도전 정신을 갖고 새롭게 일을 만들어 나갈 예정입니다.”
대전생활체육협의회 김세환(37) 사무처장은 올 한해가 새로운 도전의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올해는 사람이 많이 모이는 도시를 만들어 대전 경제 발전에 일익을 담당한다는 목표 아래 오는 9월 ‘전국어르신생활체육대회’ 유치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전국에 있는 어르신들이 오셔서 2박3일 동안 생활체육도 즐기고 대전의 문화와 시설들도 관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지역 경제 발전에 도움을 주겠다는 것. 또한 어르신들께 생활체육 참여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 여건을 조성하는 데도 기여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 대전 선수단은 2008년 수원에서 열린 대회에 11개 종목 300명이 참가한 경력이 있다. 생체협은 올 9월에 치를 어르신생활체육대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내년에는 ‘전국생활체육축전’ 유치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 대회는 국내 생활체육대회 중 최고의 권위와 최대의 규모를 자랑하는 생활체육인들의 종합체육문화 축제다. 이를 통해 생활체육동호인의 화합과 종목별 기량 점검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다. 대전 생체협은 전국생활체육축전 역시 2009년 전주대회에 34개 종목 총 620명이 참가한 경력이 있다. 이 축전의 유치 신청은 2월에 할 예정이다.
김세환 사무처장은 “각종 생활체육대회 유치를 통해 대전 생활체육의 위상을 높이고 지역경제 발전에도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대전생체협은 올해 ‘스포츠 7330 운동’도 벌일 계획이다. 일주일에 3번, 30분 이상 운동하자는 운동이다. 또 대전 시민들의 ‘1인 1스포츠 갖기 운동’과 남녀노소가 참여할 수 이는 생활체육 프로그램 개발·보급에도 힘쓸 계획이다.
현재 대전생체협에는 게이트볼 파크골프 패러글라이딩 등 모두 41개 종목별 연합회가 활동 중이다.
안시언 리포터 whiwon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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