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시 전체를 아우르는 140km 둘레길 조성에 나선다.
인천시는 “총사업비 25억원을 들여 2011년부터 2014년까지 16개 코스 총거리 140km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인천시 둘레길은 산길과 해안길, 도심 골목길로 이어질 예정이다.
녹지축 둘레길은 계양산~봉재산까지 7개 코스 66.9km로 인천 내륙의 산지를 중심으로 조성된다. 소래습지생태공원에서 월미도를 지나 인천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만석·화수부두로 이어지는 해안변 둘레길은 4개 코스 42.6km로 조성한다. 월미산 자유공원 수도국산 마니산 구봉산 등 5개 코스 30.5km의 거점 둘레길도 조성된다.
인천시 관계자는 “둘레길 조성은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최대한 살릴 계획”이라며 “시설물도 천연소재인 목재나 돌 등을 이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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