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국장과 보리밥’ 수서점은 대모산 자락에 위치하고 있어 그 정취가 남다르다. 장독대가 있는 정원이 있어서일까. 도심의 번잡한 빌딩 숲은 온데간데없고 이곳이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한층 여유로운 분위기가 물씬 난다. 때마침 내린 하얀 눈으로 뒤덮인 장독대가 자아내는 정취 또한 정겹다.
건강식으로 소문난 청국장과 보리밥
‘청국장과 보리밥’의 주 메뉴는 청국장이다. 한식이 건강식으로 소문나면서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 한식 메뉴이기도 하다. 청국장은 1천3백여 년 동안 조상들이 즐겨먹은 고단백 식품이며, 청국장 30g에는 수백억마리의 미생물이 있어 변비 해소에 탁월하고 정장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고혈압 예방, 혈전용해, 동맥경화 예방, 혈액순환, 변비예방,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 세트에는 일곱 가지 나물과 일곱 가지 찬이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통통한 보리밥 위에 고사리, 버섯, 취나물, 도라지생채, 호박 등 일곱 가지 나물을 얹어 고소한 들기름 한번 두르고 강된장에 비벼 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맛의 비결은 바로 원료, 엄선된 친환경 유기농 콩, 유기농 찰 보리와 유기농 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속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유기농 쌈 정식’을 추천한다. ‘청국장과 보리밥’ 메뉴에 제육 두루치기와 상추, 케일, 백로즈 등의 쌈이 추가된 이 메뉴는 야채의 신선함과 화려한 색감, 맛, 향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후한 인심이다. 뷔페식으로 계절에 따라 찐 감자와 찐 고구마, 보리강정, 미숫가루 슬러시를 차려놓고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30년 노하우로 청국장 친환경장터를 오픈하여 선물용으로 청국장 가공식품을 매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고객은 항상 옳다’는 수서점 만의 고객 중심 경영
‘청국장과 보리밥’ 수서점은 다른 지점과는 다른 재미 요소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고객 헌장’, 고객 헌장 제1조 ‘고객은 항상 옳다’. 제2조 ‘고객이 틀리다고 생각되면 제1조 참조’라고 쓰여 있는 글은 고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수서점의 김연수 사장이 직접 제작했다는 이 헌장에는 주인장의 고객 마인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철저하게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다.
두 번째 재미 요소는 바로 서비스하는 사장의 명찰이다. 사장이 아니라 ‘이장’이라고 적힌 명찰을 보고 고객들은 또한번 웃게 된다고. 김 사장은 한복을 입고 서비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갈한 한복으로 성장하여 고객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을 소중히 대하듯 고객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다하는 것이 김 사장의 경영 마인드이다.
고객 중심 서비스는 식기에도 잘 드러나 있다. 손님상에는 모두 경남 무형문화제 14호인 두부자 공방의 방짜유기가 올라간다. 불에 달군 놋쇠를 망치로 두드려 만드는데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쓰이던 식기로 독성을 중화시키는 특성을 가졌다. 한 세트에 10만 원 정도의 고가라고 소문 난 이 방짜유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고객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재미요소는 바로 화장실 문에 걸려있는 남, 녀 표찰이다. 재미있게 표현된 이 표찰을 구하기 위해 공 좀 들였다는 사장님의 설명이다. 화장실 내부는 실크벽지와 고급 수전, 아트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여 고객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청국장과 보리밥’ 에서의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소통이 오가는 정겨운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약 (02)3414-3313
주소 서울 강남구 수서동 450-8 (궁마을 내)
시간 AM10:00~PM10:00
주차 발레파킹 가능
김기정 리포터 kimkichoung@hanmail.net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건강식으로 소문난 청국장과 보리밥
‘청국장과 보리밥’의 주 메뉴는 청국장이다. 한식이 건강식으로 소문나면서 최근 건강을 생각하는 현대인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는 대표 한식 메뉴이기도 하다. 청국장은 1천3백여 년 동안 조상들이 즐겨먹은 고단백 식품이며, 청국장 30g에는 수백억마리의 미생물이 있어 변비 해소에 탁월하고 정장효과가 뛰어날 뿐 아니라 고혈압 예방, 혈전용해, 동맥경화 예방, 혈액순환, 변비예방, 다이어트 등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가장 인기 있는 ‘청국장과 보리밥’ 세트에는 일곱 가지 나물과 일곱 가지 찬이 한 상 푸짐하게 차려진다. 통통한 보리밥 위에 고사리, 버섯, 취나물, 도라지생채, 호박 등 일곱 가지 나물을 얹어 고소한 들기름 한번 두르고 강된장에 비벼 먹는 맛은 그야말로 일품이다. 맛의 비결은 바로 원료, 엄선된 친환경 유기농 콩, 유기농 찰 보리와 유기농 쌈을 사용하기 때문이다.
속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원한다면 ‘유기농 쌈 정식’을 추천한다. ‘청국장과 보리밥’ 메뉴에 제육 두루치기와 상추, 케일, 백로즈 등의 쌈이 추가된 이 메뉴는 야채의 신선함과 화려한 색감, 맛, 향 등 오감을 만족시키기에 충분하다.
‘청국장과 보리밥’의 또 하나의 매력은 바로 후한 인심이다. 뷔페식으로 계절에 따라 찐 감자와 찐 고구마, 보리강정, 미숫가루 슬러시를 차려놓고 언제든지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을 보면 한국인의 넉넉한 인심이 느껴지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30년 노하우로 청국장 친환경장터를 오픈하여 선물용으로 청국장 가공식품을 매장에서 구입할 수도 있다.
‘고객은 항상 옳다’는 수서점 만의 고객 중심 경영
‘청국장과 보리밥’ 수서점은 다른 지점과는 다른 재미 요소들이 곳곳에 존재한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바로 ‘고객 헌장’, 고객 헌장 제1조 ‘고객은 항상 옳다’. 제2조 ‘고객이 틀리다고 생각되면 제1조 참조’라고 쓰여 있는 글은 고객들의 웃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다. 수서점의 김연수 사장이 직접 제작했다는 이 헌장에는 주인장의 고객 마인드가 고스란히 담겨져 있다. 철저하게 고객을 먼저 생각하는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지향하는 것이다.
두 번째 재미 요소는 바로 서비스하는 사장의 명찰이다. 사장이 아니라 ‘이장’이라고 적힌 명찰을 보고 고객들은 또한번 웃게 된다고. 김 사장은 한복을 입고 서비스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정갈한 한복으로 성장하여 고객에 대한 예의를 갖추고 내 집에 찾아온 손님을 소중히 대하듯 고객 한 사람 한 사람 정성을 다하는 것이 김 사장의 경영 마인드이다.
고객 중심 서비스는 식기에도 잘 드러나 있다. 손님상에는 모두 경남 무형문화제 14호인 두부자 공방의 방짜유기가 올라간다. 불에 달군 놋쇠를 망치로 두드려 만드는데 옛날 임금님 수라상에 쓰이던 식기로 독성을 중화시키는 특성을 가졌다. 한 세트에 10만 원 정도의 고가라고 소문 난 이 방짜유기를 사용하는 것 또한 고객의 건강을 먼저 생각하는 주인장의 마음 씀씀이가 그대로 드러나 있다고 볼 수 있다.
세 번째 재미요소는 바로 화장실 문에 걸려있는 남, 녀 표찰이다. 재미있게 표현된 이 표찰을 구하기 위해 공 좀 들였다는 사장님의 설명이다. 화장실 내부는 실크벽지와 고급 수전, 아트 타일 등 고급 마감재를 사용하여 고객들이 쾌적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하고 있다. ‘청국장과 보리밥’ 에서의 한 끼 식사는 단순한 식사가 아니라 소통이 오가는 정겨운 공간이라는 생각이 든다.
예약 (02)3414-3313
주소 서울 강남구 수서동 450-8 (궁마을 내)
시간 AM10:00~PM10:00
주차 발레파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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