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아시안게임, ’88서울올림픽을 치르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각종 경기장들이 세워졌다. 그러나 대회가 끝난 후 다른 경기장과 달리 자전거경기장(올림픽 벨로드롬)과 조정경기장은 그냥 방치되어 있었다. 자전거 경기장은 연간 15일 사용하는 것이 고작이었고, 미사리 조정 경기장도 연간 10일 정도 사용할 뿐이었다. 막대한 유지 관리비용에 비하면 기가 막힌 실정이었다. 결국 1991년 올림픽벨로드롬을 활용하여 경륜사업을 하고 미사리 조정호를 활용하여 경정사업을 하는 것이 최선이라는 결론이 내려졌고 당시 체육청소년부를 통해 경륜ㆍ경정법의 제정이 추진되었다. 사행심 조장이라는 깊은 우려 속에 시작된 경륜경정사업. 그러나 여러 가지 노력을 통해 지금은 새로운 고용창출과 수익금의 지역사회환원을?추진하며 지역친화적인 공익사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주사업본부, 과연 어떤 일을 하는 곳인지 찾아가 봤다.
스피드의 짜릿함과 내기의 즐거움이 있는 곳
스포츠의 기본은 스피드다. 더 빨리, 더 먼저, 더 힘차게 경기를 마무리할 때 선수도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도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땀이 섞인 스피드를 통해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는 마음, 결과에 승복하는 마음, 용서와 화해까지 배운다. 그래서 스포츠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충전수단이다. 여기에 내기가 주는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쾌감은 더욱 배가 된다. 내 예측이 맞았다는 기쁨, 내 안목이 탁월했다는 자신감, 내 지지가 전해진 것 같은 일체성에 절로 흥분이 된다. 월드컵 응원 때나 올림픽, 아시안 게임 때 충분히 경험했을 이야기다. 문제는 그 흥분상태에서 일상생활로의 전환이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생길 때 일어난다. 경륜과 경정을 주관하는 경주사업본부가 사행성사업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을 벗기 어려운 이유가 거기 있다.
경주사업본부 논현지점(지점장 정광국)은 그런 부분에서의 고민을 단박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입장정원제를 운영하여 사람들이 충분한 여유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행성산업특별감독위원회의 감독 아래 구매상한액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안내하며, 입장고객을 세분화하여 3진 아웃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클리닉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제력 상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사행성사업? NO! 공익사업? YES!
경륜과 경정의 수익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혹시...?’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객환급금(경기 종료 후 고객들에게 나눠주게 되는 배당금)을 제외한 모든 수입금은 전액 사회를 위해 쓰이고 있다. 우선 각종 제세금 납부를 통해 국가재정에 이바지 하고 있고 지방재정지원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금액만도 만만치 않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논현 지점의 제세금이 약 246억 원 정도이고, 지방재정지원금은 약 10억 원 정도였다. 그 외 지역사회 기부금이?약 1억3천8백만 원, 분기별 자전거 지원 량도 만만치 않다. 그 결과 강남구청 및 지역복지단체로부터 지역발전 기여단체로 각종 감사패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행사업일지 모른다는 선입견에 가려 나서서 하고 있는 공익사업들이 가려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초·중·고·대학에 잔디운동장과 우레탄 트랙 설치, 장학금 지원을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등이 모두 경주 수익금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이다. 경주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택해 논현지점 직원들은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의 도시락 배달이나, 청소를 돕기도 하고, 물품을 기증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도 벌였다. 쾌적하게 운영되는 객장 시설을 이용하여 노래교실, 스포츠 댄스 교실 등 무료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가장 주목할 활동은 ‘녹색성장 동참 자전거라이딩 환경캠페인’, 지난 5월과 10월 연2회, 직원들과 지역 단체가 자전거 라이딩을 통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클린 데이(Clean Day) 환경캠페인. 월 1회 직원들이 직접 논현지점 인근 지역으로 나가 취약 지역의 쓰레기나 오물 수거를 한다. (지난 5월에는 ''자전거라이딩 환경캠페인''도 전개했다.)?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봉사를 통해 나눔과 어울림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지역주민, 지점 고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알맞은 운동법을 처방해 주는 것이다.
쾌락은 활력소와 중독의 두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고객이 자기 조절 능력을 잃지 않으며 ?즐거움을 찾고, 경주사업본부가 변함없이 건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애쓴다면 우리 모두의 결승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도움말 정광국 지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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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의 짜릿함과 내기의 즐거움이 있는 곳
스포츠의 기본은 스피드다. 더 빨리, 더 먼저, 더 힘차게 경기를 마무리할 때 선수도 선수를 응원하는 사람도 카타르시스를 느낀다. 땀이 섞인 스피드를 통해 사람들은 최선을 다하는 마음, 결과에 승복하는 마음, 용서와 화해까지 배운다. 그래서 스포츠는 일상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훌륭한 충전수단이다. 여기에 내기가 주는 즐거움이 더해진다면 쾌감은 더욱 배가 된다. 내 예측이 맞았다는 기쁨, 내 안목이 탁월했다는 자신감, 내 지지가 전해진 것 같은 일체성에 절로 흥분이 된다. 월드컵 응원 때나 올림픽, 아시안 게임 때 충분히 경험했을 이야기다. 문제는 그 흥분상태에서 일상생활로의 전환이 어려워지는 사람들이 생길 때 일어난다. 경륜과 경정을 주관하는 경주사업본부가 사행성사업이 아니냐는 따가운 눈총을 벗기 어려운 이유가 거기 있다.
경주사업본부 논현지점(지점장 정광국)은 그런 부분에서의 고민을 단박에 날려버리기에 충분하다. 입장정원제를 운영하여 사람들이 충분한 여유 공간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사행성산업특별감독위원회의 감독 아래 구매상한액을 철저하게 준수하도록 안내하며, 입장고객을 세분화하여 3진 아웃제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클리닉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자제력 상실로 인해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심리적인 고통을 겪고 있는 분들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상담과 치료도 실시하고 있다.
사행성사업? NO! 공익사업? YES!
경륜과 경정의 수익금이 어떻게 쓰이는지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혹시...?’하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사람도 많다. 결론부터 말하면 고객환급금(경기 종료 후 고객들에게 나눠주게 되는 배당금)을 제외한 모든 수입금은 전액 사회를 위해 쓰이고 있다. 우선 각종 제세금 납부를 통해 국가재정에 이바지 하고 있고 지방재정지원금으로 지역사회에 환원되는 금액만도 만만치 않다. 2005년부터 2009년까지 논현 지점의 제세금이 약 246억 원 정도이고, 지방재정지원금은 약 10억 원 정도였다. 그 외 지역사회 기부금이?약 1억3천8백만 원, 분기별 자전거 지원 량도 만만치 않다. 그 결과 강남구청 및 지역복지단체로부터 지역발전 기여단체로 각종 감사패와 표창을 받기도 했다. 사행사업일지 모른다는 선입견에 가려 나서서 하고 있는 공익사업들이 가려지는 것이 안타깝기만 하다.
국민체육센터 건립, 초·중·고·대학에 잔디운동장과 우레탄 트랙 설치, 장학금 지원을 통한 체육 꿈나무 육성, 장애인 체육시설 확충 등이 모두 경주 수익금을 통해 이루어지는 일이다. 경주가 없는 월요일과 화요일을 택해 논현지점 직원들은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복지관의 도시락 배달이나, 청소를 돕기도 하고, 물품을 기증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도 벌였다. 쾌적하게 운영되는 객장 시설을 이용하여 노래교실, 스포츠 댄스 교실 등 무료 문화교실도 운영한다. 가장 주목할 활동은 ‘녹색성장 동참 자전거라이딩 환경캠페인’, 지난 5월과 10월 연2회, 직원들과 지역 단체가 자전거 라이딩을 통한 환경보전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클린 데이(Clean Day) 환경캠페인. 월 1회 직원들이 직접 논현지점 인근 지역으로 나가 취약 지역의 쓰레기나 오물 수거를 한다. (지난 5월에는 ''자전거라이딩 환경캠페인''도 전개했다.)?지역 주민들과 직접 만나고 봉사를 통해 나눔과 어울림을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지역의 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자, 지역주민, 지점 고객 등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 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과학적인 체력측정을 통해 건강을 확인하고 알맞은 운동법을 처방해 주는 것이다.
쾌락은 활력소와 중독의 두 가지 얼굴을 갖고 있다. 고객이 자기 조절 능력을 잃지 않으며 ?즐거움을 찾고, 경주사업본부가 변함없이 건전한 사회 조성을 위해 애쓴다면 우리 모두의 결승점은 두말할 나위 없이 ‘행복한 세상’이 될 것이다.
도움말 정광국 지점장
이지혜 리포터 angus7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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