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장료 800원으로 즐기는 고고 싱싱 사계절 썰매장”
도심속 겨울 테마파크 부산경남경마공원으로 오이소~
입장료 800원이면 사계절 썰매장, 키즈카페, 어린이 승마, 뜀놀이 동산 모두 무료!
마땅히 갈 곳 없는 추운 겨울 이번 주말 가족과 함께 나들이 장소로 어디가 좋을까. 휴일이면 마땅한 가족 나들이 장소를 찾지 고민하는 사람들이 많다. 경제적인 이유도 있겠지만 학생을 둔 가족의 경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곳을 찾기란 말처럼 쉽지 않다.
그렇다면 멀리 떠나지 않고도 입장료 800원으로 겨울 스포츠와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 KRA부산경남경마공원(본부장 박성호)을 주목하자. 부산경남경마공원이 기존의 경마중심 공원의 이미지를 벗고, 지역민과 관광객의 대표 놀이 및 휴식 명소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말 테마파크로 탈바꿈하고 있기 때문.
이는 경마를 일찍부터 시작해 건전스포츠이자 일종의 지역축제로 여기는 분위기가 정착한 다른 나라와 달리 국내에서는 여전히 경마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이 팽배하다는 점을 타파하기 위한 조치다.
부산경남경마공원에서 경마가 열리는 날(매주 금요일과 일요일)에만 받는 입장료 800원만으로 승마체험 등 말과 관련된 놀이시설부터 체험시설을 한꺼번에 즐길 수 있다. 요즘처럼 경제 사정이 팍팍한 시절에 가족 단위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나들이 장소다. 물론 가족끼리 말들이 경주하는 모습을 현장에서 직접 보는 즐거움은 덤이다.
먼저 경마공원에서도 썰매를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돋보인다. 사시사철 무료로 운영되는 썰매동산인 ''슬레드힐''(썰매(Sled)와 언덕(Hill)의 합성어)에서 가능하다. 총 길이 90m, 폭 11.5m, 경사도 평균 16도인 이 시설에서는 16명이 동시에 썰매를 탈 수 있다. 눈이나 얼음이 귀한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날씨에 영향을 받지 않고 관람객들이 사계절 썰매를 즐길 수 있도록 ''에버슬라이드 슬로프'' 형태로 건설됐다. 매표소에서 무료 이용권을 배부받아 이용할 수 있다.
조용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키즈카페도 무료로 운영되고 있다. 283㎡(100평) 정도의 실내에 정글짐, 소프트플레이시스템, 벽면 과학교구, 어린이용컴퓨터 3대, 볼 풀장, 등 다양한 놀이시설을 갖췄다.
포니&키즈는 단순한 놀이 공간을 넘어 부모와 함께 학습, 오락, 여가를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이다. 화장실 등 부대시설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설치되었으며 신생아를 동반한 부모들의 편의를 위하여 수유실도 갖춰져 있다. 포니&키즈는 매주 금ㆍ토ㆍ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운영하며, 보호자가 동반한 7세 이하 미취학 아동만 입장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초등학교 이상 자녀를 동반한 가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북카페(BOOK馬니아·사진)도 운영되고 있다. 부산경남경마공원 관람대 2층 내 총 1300여권의 도서가 비치되어 있는 북카페는 책을 읽고 자녀들과 대화도 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고객들에게 인기 있는 시설.
뜀놀이공원인 ''바운싱돔''도 경마공원 측이 심혈을 기울여 내놓은 시설이다. 공기팽창 원리를 이용한 바운싱돔은 특수재질의 막 속에 공기를 주입해 마치 고무공 위에서 퉁퉁 뛰며 어린이들이 자유롭게 놀 수 있는 놀이기구다. 어린이들의 체증조절 효과가 탁월하고 별다른 보호장구 없이 구르거나 뛰어놀 수 있는 이 시설은 스트레스 해소와 성장 발육에도 도움을 준다. 1054㎡ 규모로 80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다.
이 밖에 ''마루''(하늘의 순우리말)와 ''까르''(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소리) ''잔별이''(작은 별) 등 예쁜 이름을 가진 제주도 조랑말이 연출하는 어린이 승마장과 승마 시뮬레이터, 국내 최대 인라인 스케이트 코스(길이 860m, 폭 7.5m), 풋살축구장, 허브정원, 복합어린이공원 등의 시설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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