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봉도서관에서 12월 동안 ''메리 북-크리스마스''라는 이름의 다양한 송년행사가 열린다.
한 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달 12월, 책과 함께 하는 다양한 즐길거리를 통해 따뜻한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뜻 깊은 행사를 마련했다.
송년행사의 시작은 팝업-북 전시회다. 오는 1월 30일까지 도서관 1층 아이누리에서 재밌고 기발한 팝업 북을 전시하고 관람객을 위한 포토존도 함께 운영한다. 또 오는 18일에는 초등생을 대상으로 ‘팝업 카드 만들기’ 무료 체험행사가 마련된다. 사전접수와 현장 선착순 접수를 받아 아이들이 좋아하는 팝업 카드를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기회다.
공연 소식도 있다. 오는 26일 오전 11시에는 지하 1층 공연누리에서 어린이를 위한 인형극 ‘똥장군 구리구리’를 공연한다. 이 작품은 군것질을 밥보다 더 좋아하며 야채와 우유, 생선과 콩 제품을 먹기 싫어해서 항상 반찬투정을 하고 게다가 운동이라면 질색을 해서 물똥만 싸는 아기 너구리 ‘구리구리’의 이야기다.
또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청소년과 성인을 위한 북 콘서트 ‘책 읽어주는 라디오’가 진행된다. 문학을 노래하는 밴드의 공연과 책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북 콘서트로 꾸며질 예정이다. 별도의 예약 없이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도서관 관계자는 “송년행사를 통해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는 시민들과 즐겁게 소통하며 한 해를 보내는 아쉬움을 달래고 싶다”며 “더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 870-9100
장경선 리포터 sunny082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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