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동상도 고민인 주름

지역내일 2010-12-13
분당 아름다운나라 피부과 김현주 원장

광화문을 지켜온 이순신 장군 동상이 42년 만에 보수작업을 들어갔다. 온몸에 달라붙은 녹을 털어내고 세월 때문에 구겨진 갑옷과 금이 간 곳에 보수작업을 통해 새살을 만들어 젊고 늠늠한 모습을 되찾고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나이가 들면서 피부도 자연스럽게 금이 생기는데 이를 주름이라고 한다. 노화 현상 중 하나로 피부의 탄력이 없어지고 주름이 빠르게 증가한다. 그러나 주름이 생기는 원인이 나이만은 아니다. 과다한 자외선 노출과 스트레스와 질병도 한 요인이 될 수 있고 혈액순환 장애, 영양상태, 스트레스, 질병 등은 모두 피부노화를 촉진하는 요소다. 또 자외선, 흡연, 습도, 바람, 추위 등에 의해 피부는 자극 등에서도 주름이 생긴다. 그러나 문제는 피부 깊숙이 자리잡은 주름이나 탄력저하는 이순신 동상처럼 전문적인 치료를 통해서만 개선이 가능하다.
피부과에서는 대표적으로 울쎄라, 써마쿨 NXT를 이용해 주름을 편다. 울쎄라는 고강도 집속 초음파를 이용하여 근육층의 깊이까지 들어가 작용함으로써 주름제거 수술인 안면거상술과 동일한 SMAS층에 작용하는 최초의 비수술적 치료로 피부 탄력, 잔주름 및 깊은 주름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피부 깊숙한 곳에 작용해 타이트닝 효과가 오래 지속되도록 유도한다. 한번 치료후 몇 달 동안 서서히 리프팅 효과가 나타나는데 탄력을 잃은 이중턱, 목처짐, 눈꺼풀 처짐, 볼살 처짐 등 어느 부위에나 탄력을 줄 수 있다. 특히 목 주름의 경우 재생능력이 떨어져 얼굴 부분과 달리 효과가 크게 눈에 띄지 않을 수 있는데 울쎄라의 경우 만족할만한 리프팅 효과를 보인다. 시술 당일 일시적으로 살짝 붓거나 경미한 홍반이 나타나지만 1~2일 이내 사라지며 치료 이외 부위에는 거의 손상을 입히지 않는다. 1회 시술로도 눈에 띄는 효과가 나타난다.
써마쿨NXT는 수술과 전신마취 없이 고주파 에너지를 이용하여 피부 깊숙이 진피와 피하지방층까지 강력한 열을 전달해 치료하는 원리로, 고주파열이 기존의 노화된 콜라겐에 수축을 일으켜 탄력을 회복시켜주고, 새로운 콜라겐의 생성촉진을 유도하기 때문에 쳐진 주름과 잔주름에 효과적이다. 1회의 시술로도 효과가 오래 지속되기 때문에 반복적인 치료에 대한 부담이 적다. 시술 후, 딱지가 생기거나 심하게 붉어지는 증상이 없어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고 진피층에 열에너지를 가하는 동안 피부 표면은 쿨링 스프레이로 보호되기 때문에 피부조직이 손상되는 부작용이 없어 주름치료에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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