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공간 다른 현실 보여줌으로써, 사진작업이 놓치기 쉬운 실체적 진실 담아 내
지난해 국제구호단체 ‘월드비전’과 함께 세계 아동들의 모습과 그들의 삶을 담아낸 책 ‘너의 눈에서 희망을 본다’(조화로운 삶)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사진작가 유별남이 ‘never stop ~ing’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never stop thinking” 사진전을 12월 3일부터 14일까지 10일 동안(수요일 휴관) 서울시 삼청동(팔판동)에 소재하고 있는 갤러리 ‘스페이스선 플러스’에서 연다.
이번 전시의 목적은 가만히 한 곳을 바라보는 아이들의 헤아릴 수 없는 모습 바로 옆에 그 지역의 아름다운 풍경사진을 전시하는 것으로, 같은 공간 다른 현실을 보여줌으로써 사진작업이 놓치기 쉬운 실체적 진실을 관람객들에게 친절한 듯 불편하게 보여주는 데 있다.
전시되는 사진들은 지난해 ‘월드비전’과 작업하면서 다닌 5개 나라(볼리비아, 보스니아, 네팔, 베트남, 에티오피아)의 사진들 이외에도 사진작가가 다른 나라들을 다니면서 작업한 작품들도 함께 전시된다. 또한 전시기간 중 12월 5일과 12일 일요일 오후 5시에는 그동안 작가가 여러 나라에서 작업하는 과정 중 체험하고 느꼈던 것들을 ‘사진작가 유별남, 길 떠나는 자의 이야기’란 주제로 전시 속의 강연을 선보여 관람객과 쌍방향 소통하는 자리도 특별히 마련할 예정이다. 또 유별남의 ''never stop ~ing'' 프로젝트는 never stop thinking을 시작으로 never stop walking, never stop loving의 세 가지 주제를 정하여 3년 동안 집중적으로 발표할 계획이다. 전시문의 02-732-0732(갤러리 스페이스선 플러스)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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