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 기간 동안 자녀의 부족한 영어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해외 영어캠프에 관심을 갖는 부모들이 많다. 하지만 초등학교 고학년 이상인 경우, 영어 공부에만 시간을 투자했다가 자칫 수학 등 다른 과목 학습의 기회를 놓칠 수 있어 영어캠프 선택을 망설이게 된다.
‘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필리핀에서 진행되는 캠프지만 대치동에 있는 고려학원의 학습 커리큘럼과 연계되기 때문에 영어뿐만 아니라 수학까지 집중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맞는 실질적인 영어실력 향상
한국형 토익, 토플인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이 2012학년도부터 새롭게 도입되고 2013학년도부터는 대입 수시전형의 참고자료로 활용되는데 이어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부터 외국어(영어)영역을 대체하게 될 전망이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은 듣기, 말하기, 읽기, 쓰기 능력을 평가하는 인터넷 기반 시험이다. 이런 영어능력 평가 방식의 변화에 맞춰 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단순히 어학연수 차원을 넘어 입시를 잘 치르기 위한 실질적인 영어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있다.
고려학원 김규순 원장은 “영어능력 평가 방식이 변화하고 있는데 아직도 학교시험에 영어교육의 초점을 맞추는 부모들이 많다. 집중 몰입교육과 훈련을 통해 습득한 것을 말로 표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주는 것은 물론 학생들이 영어의 필요성을 알고 스스로 목표를 세워 노력할 수 있게 해주는 것이 캠프의 취지이다”라고 밝혔다.
수학도 고려학원 강사의 지도로 한 학기 과정을 공부한다. 배운 것을 매일 스스로 복습하는 시간을 통해 수학에 대한 자신감을 갖게 되며 자기주도적학습의 효과를 경험하게 된다. ‘우리말 한자어 속뜻 사전’을 이용해 국어나 사회 등 교과서에 나오는 어휘까지 익혀 공부에 도움이 될 수 있게 지도한다.
자기주도적 학습법 훈련, 공부에 대한 의지 생겨
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초등학교 4학년~고등학교 2학년, 재수생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공부는 잘하고 싶은데 의지대로 되지 않는 학생이라면 학원 시스템에 과외식 지도를 병행하는 캠프에서 제대로 된 학습 습관을 익힐 수 있다. 독해와 문법 등 국내 학원 수업과 필리핀 영어교사의 수업이 학년에 따라 하루 6~8시간씩 집중적으로 이어진다. 또한 수학수업과 스스로 학습하는 시간까지 포함돼 결국 하루 종일 공부에 몰입하는 체험을 하게 되는 것이다.
비록 처음에는 힘들어 하던 학생들도 갈수록 공부에 대한 의지가 생기면서 다음 캠프에 다시 참가하고 싶어 하는 경우가 많다. 김 원장은 “캠프에 참가했던 학생들은 영어와 수학 성적이 올라 공부에 재미를 붙이게 되고 1~2시간 이상 공부에 집중하는 힘이 생긴다. 저렴한 비용으로 24시간 학습 및 생활 관리를 받을 수 있어 방학을 효율적으로 보내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공부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강점
고려필리핀영어캠프는 필리핀 클락크 필드(Clark Field) 고려학원 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자연환경이 뛰어난 곳에서 컴퓨터나 휴대폰, 게임기 등 각종 전자매체의 사용이 완전히 차단된 채 공부에만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제공한다. 답답한 학원 교실에서 공부할 때와는 달리 규칙적인 생활과 양질의 식사, 운동을 통해 체력을 보강하고 스트레스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하루 종일 공부를 할 수 있는 힘이다. 또한 합숙생활을 통해 서로 배려하고 챙겨주면서 좋은 유대관계를 맺는 법을 익히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다양한 현지 스포츠 체험과 주말 엑티비티도 진행된다.
고려필리핀영어캠프의 특징은 무엇보다도 그동안 학원수업을 듣기만 했던 학생들에게 배운 것을 자기 것으로 만드는 시간을 갖게 함으로써 학습부진의 원인을 스스로 깨닫게 해준다는 점이다. 김 원장은 “그동안 공부를 하고 싶어도 스스로 할 수 있는 힘이 부족했던 아이들이 학습방법을 익혀 자존감이 높아지는 계기가 된다. 부모들이 4주, 8주간의 캠프 한 번만으로 너무 많은 변화를 기대하기보다 2~3번 정도 참가할 기회를 준다면 더 높은 성과를 올릴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캠프는 2011년 1월 5일~2월 24일, 4주 또는 8주 과정으로 운영되며 캠프 생활에 대한 소식은 인터넷 카페(http://cafe.naver.com/winwin2608)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 (02)501-2608
장은진 리포터 jkumeu@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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