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에 위그선 협동화 단지 조성

지역내일 2010-11-29

1000억원 투자 2012년 이후 350인급 양산체제 구축

새만금 비응도동에 위그선 협동화 단지가 조성된다. 위그선은 수면위 1~5위를 나는 ''수면비행 선박''으로 선박의 경제성과 항공기의 속도성을 갖춰 ''바다의 KTX''로 통한다. 새만금 협동화단지는 위그선 제작업체인 윙쉽중공업(주) 등 5개 기업이 참여한다. 2011년 7월까지 총 1000억원 이상을 투자해 생산·조립공장 등을 갖추고 2012년 이후 350인승급 대형위그선의 본격적인 양산체제를 갖출 계획이며, 위그선사업이 정상화되는 2012년 이후에는 연매출 1조원, 직접 고용 1600명, 간접고용 3200명 등 고용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직접적으로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위그선은 선박과 항공기의 특징 및 장점을 갖춘 초고속 해상수송 수단으로써 해면효과(공기 중을 항해하고 있는 날개는 수면에 가까워질수록 양력은 증가하지만 저항은 크게 증가하지 않는 원리)의 원리를 이용하여 운항되는 초고속 수면비행 선박으로, 기존 고속선보다 빠르고 항공기보다 연비가 탁월한 첨단 차세대 선박이며, 수면 위 1~5m를 시속 150~300Km로 달리는 바다의 KTX로서 초고속 녹색 해양운송 시스템으로 각광 받고 있는 최첨단 기술이다.
새만금군산경제자유구역청에서는 위그선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기반을 구축, 군산시를 명실상부한 위그선의 최첨단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위그선협동화사업의 빠른 착공을 위해 각종 인·허가 및 중부발전부지 주변 상·하수도 확충, 윙쉽중공업 등 협력업체(3개사) 입주를 위한 진출입도로 개설 등도 지원한다. 이와 함께 수면비행선박의 상용화에 따른 위그선조종사 훈련을 위하여 국토해양부에서 진행 중인 위그선조종사훈련센터를 군장국가산업단지에 유치하기 위해 한국해양수산연수원, 군산대학교와의 긴밀한 협력방안을 추진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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