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나요법을 하다 보니 간혹 아픈 곳이 없는데도 골반이나 뼈를 맞춰달라는 분들이 있다.
그 중 제일 많이 이야기 하는 것이 휜 다리(OX다리)의 교정을 해달라는 분들이다.
OX다리는 치골, 천골, 장골,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 등이 유기적으로 작용하는데
아기 일 때의 잘못된 습관이나 자라면서, 출산 과정 중의 문제로 야기되기도 하지만
기형인 경우도 많다.
한국인은 대체로 아이를 업어서 키우기 때문에 무릎사이가 벌어진 O다리가 많고
일본인은 안아서 키우기 때문에 무릎이 붙고 발목 사이가 벌어진 X다리가 많다.
그러나 요즘은 업는 모습은 보기가 어렵고 유모차에 태우거나 대체로 안아서 키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예전과는 다른 결과를 나타낼 것 같다.
우선 OX다리를 판별한 후에 치골, 천골, 장골, 고관절, 무릎관절, 발목관절의 문제를 찾아서 하나씩 교정하여
OX다리가 개선되는지를 확인한다. 2~3회의 교정에도 뚜렷하게 개선되는 기미가 보이지 않으면 기형을 의심해야 한다.
뼈와 관절들이 문제가 있을 때 교정을 통해 바로 잡아주어 OX다리가 교정된다면 다리도 펴지고 요통이나
무릎관절염 등을 예방할 수 있는 등 일거양득일 수 있다. 그러나 기형으로 인한 경우는 바로 잡히지 않으므로 운동을 통해서 도움이 되게 해야 한다.
기형인 경우 밴드를 이용하여 강제로 무릎이나 대퇴부를 묶기도 하는데 오히려 관절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신중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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