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유치위원회 조양호 위원장이 10일 오후(한국시간) 강광배 스포츠디렉터, 최민경 홍보대사 등과 함께 스위스 로잔을 방문, 재클린 바렛 후보도시 담당국장에게 후보도시 파일을 제출했다.
제출한 후보도시 파일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요구한 17개 분야 261개 세무항목과 236건의 보증과 관련된 답변이 담겨있다. 특히 △동계스포츠의 아시아 확산 △편리하고 안전한 교통시스템 구축 △더욱 진전된 평창의 모습 등이 강조됐다.
올림픽 유치위는 지난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조양호 위원장, 박용성 KOC위원장, 이광재 강원도지사, 이석래 평창군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후보도시파일 제출 서명식을 열었다.
이날 조양호 위원장은 “각계 전문가들이 IOC의 질문에 최상의 답안을 작성했다”면서 “2월 IOC 평창 실사 등에서 준비된 평창의 모습과 유치당위성을 계속 부각시켜 IOC위원의 표심을 잡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OC는 이번에 제출되는 후보도시파일을 바탕으로 2월 14일부터 20일까지 평창에 대한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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