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신사동 갤러리 엘비스(Gallery LVS)에서는 12월 3일까지 김성국 개인전 ‘Pasting the Past’전을 선보인다. 전시에서 작가는 서사적 회화를 이루는 세 요소인 인물, 장소, 사건을 결합하여 특정한 장면을 만들거나 한 요소만을 배제하여 지극히 사실적으로 묘사한다.
김성국의 그림은 사진과 같이 현실 속에서 흩어지는 주변의 사건, 인물, 상황, 환경 그리고 때로는 그에 수반하는 감정의 모습을 화면 속에 담아낸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그려냄으로써 상실해가는 모든 것에 대한 연민, 혹은 주목받지 못하는 일상의 순간과 주변의 상황들에 시선을 머물게 한다. 또한 그는 사진의 미학을 빌려오는데 그치지 않고 이것을 다시 전복시켜 관람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순간을 포착해 흘러가는 시간으로부터 대상을 도려내고, 망각 속으로 잊혀져가는 것으로부터 기억을 구원하는 그의 작업은 사진이 갖는 본질적 속성에 기대어 있다. 그러나 그는 순간의 이미지를 붙잡아 두는 것에서 나아가 상상력을 통해 빈 공간을 채워나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삶을 특별한 순간으로 가져간다.
이는 분명 일상의 삶에 대한 해맑은 애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상실감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작가자신과 그가 소중히 여기는 관계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연약한 자의식에 대한 무한한 자기애를 표현한다.
이처럼 과거의 순간을 포착해 현재의 흐름에 맞춘 스토리를 재구성함으로써 작가는 관객에게 일상의 삶에서 오는 상실감으로부터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금요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문의 (02) 3443-7475
김선미 리포터 srakim20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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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국의 그림은 사진과 같이 현실 속에서 흩어지는 주변의 사건, 인물, 상황, 환경 그리고 때로는 그에 수반하는 감정의 모습을 화면 속에 담아낸다. 스쳐 지나가는 순간을 그려냄으로써 상실해가는 모든 것에 대한 연민, 혹은 주목받지 못하는 일상의 순간과 주변의 상황들에 시선을 머물게 한다. 또한 그는 사진의 미학을 빌려오는데 그치지 않고 이것을 다시 전복시켜 관람자의 주의를 환기시킨다.
순간을 포착해 흘러가는 시간으로부터 대상을 도려내고, 망각 속으로 잊혀져가는 것으로부터 기억을 구원하는 그의 작업은 사진이 갖는 본질적 속성에 기대어 있다. 그러나 그는 순간의 이미지를 붙잡아 두는 것에서 나아가 상상력을 통해 빈 공간을 채워나가며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삶을 특별한 순간으로 가져간다.
이는 분명 일상의 삶에 대한 해맑은 애정에서부터 출발하는 것이며 사라지는 모든 것들에 대한 상실감으로부터 스스로를 구원하는 것이다. 따라서 여기에는 작가자신과 그가 소중히 여기는 관계들이 포함돼 있으며 이를 통해 연약한 자의식에 대한 무한한 자기애를 표현한다.
이처럼 과거의 순간을 포착해 현재의 흐름에 맞춘 스토리를 재구성함으로써 작가는 관객에게 일상의 삶에서 오는 상실감으로부터 구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월~금요일), 토요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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