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 없는 깔끔한 국물맛, 맛도 진하고 영양도 듬뿍
요즘처럼 쌀쌀한 날씨엔 따끈한 국물이 제격이다. 따끈한 국물이 추위를 녹여주고 거기다 영양까지 듬뿍이라 추운 겨울이면 더 자주 애용한다는 이윤서(46,신정3동) 독자의 추천 맛집은 목1동에 위치한 ‘병천 순대’집이란다. 유학생인 큰 아들이 워낙 순대국을 좋아해서 맛있다는 순대집을 여러 곳 다녔지만 돼지냄새 때문에 다 먹지 못하고 나오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는 윤서씨는 이곳 ‘병천 순대’에 가면 그런 걱정은 뚝! 이라나. “어느 순대국집보다 진한 국물을 먹고 나면 속이 든든해지면서 요즘 같은 추운 날에는 온몸이 따듯해진다”고 극찬을 하는 이윤서 독자의 첫 번째 추천 음식은 뭐니 뭐니 해도 진한 국물맛이 끝내준다는 ‘순대국밥’이다. 하루나 이틀 정도 끓여서는 만들어내는 여느 순대국 맛과는 비교할 수 없는 진하고 담백한 순대국 맛의 비결은 몸에 좋은 갖은 한약재에 주인장의 정성이 더해져서 만들어지는 목동 ‘병천 순대’에서만 맛볼 수 있는 특별한 맛이다.
“저희 큰 아들이 순대국 마니아라서 이곳 저곳 많이 가봤지만 이곳 순대국 맛은 정말 돼지 특유의 냄새가 하나도 안 나고 진하면서도 깔끔한 국물 맛이 일품이에요”라는 윤서씨는 “순대국물은 이곳 주인장이 일주일동안이나 정성으로 끓여내기에 가능한 맛”이라고 귀띔을 한다. 특히 이곳에 처음 방문 했을 때 주인장의 세심한 서비스가 아직도 잊혀 지 지 않는다는 이윤서 독자는 “사장님이 순대국은 다대기를 넣고 들깨를 좋아하시는 분은 들깨 가루를 넣은 다음 새우젓으로 간을 맞춰서 먹어야 제 맛이라고 처음 오는 손님들마다 설명하셨다”며 기억을 떠올린다. 순대국과 함께 제공되는 김치와 깍두기에 영양을 고려한 부추 겉절이, 그리고 잡냄새도 없애주고 몸에 좋은 생양파가 나온다. 다른 것도 우리 다 국산이지만 특히 값이 비싸도 양파는 수년째 그맛과 향이 좋은 무안 양파만을 쓰고 있는 것도 이곳 병천 순대의 자랑이란다.
가족 모두가 함께 순대국을 먹으러 오는 날이면 순대국과 함께 빠지지 않는 이윤서독자의 또 하나의 단골 메뉴는 순대, 일반 순대와 달리 이곳 병천순대는 그 맛이 부드럽고 담백하다. 순대국을 덜 좋아하거나 전날 과한 음주로 속 풀이에 좋은 음식으로 개운하고 시원한 맛의 콩나물 국밥도 맛있다고 덧붙였다.
메 뉴: 순대?모듬순대?머리고기1,500원,10,000원,오소리감투?술국10,000원,
순대국(특)8,000원, 보통6,000원,콩나물국밥6,000원
위 치: 목1동 세신프라자 지하1층
영업시간: 오전 10시~오후 10
휴 일: 일요일휴무
주 차: 건물 지하주차장
문 의: 2061-6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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