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과 서양이 만나 매력적인 음식이 탄생하는 곳
“직업이 직업인지라 접대가 잦은편인데 이 곳으로 모시고 오면 항상 성공이죠.” 수호갤러리 이지수 관장은 ‘브라세리 나루’를 추천했다. 정자동에 위치한 이곳은 상호에서 살짝 ‘감’을 잡을 수 있듯 프랑스 요리와 일본 요리를 동시에 만날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대중적’인 프랑스식당이라는 브라세리(Brasserie)란 이름처럼 아늑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돋보인다.
일본 핫토리 영양전문학교에서 일식을 전공하고 르 꼬르동 블루에서 프랑스 음식까지 섭렵한 이언수 쉐프가 주방을 맡고 있다. “홀 매니져 출신 오너는 홀에 그림 하나를 더 걸고, 주방 출신 오너는 식자재에 신경을 쓴다는 말이 있듯 최고의 식자재로 손님을 대접합니다.” 국내산 소고기는 물론 신선한 해산물과 유기농 야채 등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도록 직접 관리를 하고 빵에서 디저트까지 모두 직접 이곳에서 만들어 제공한다.
이 관장이 특별히 추천한 음식은 폴락 로에 피자와 규타타키 샐러드다. 감자와 명란젓을 이용해 만든 피자는 고소하면서도 이색적인 맛 때문에 인기다. 감자의 부드러움과 명란젓의 감칠맛 그리고 치즈의 진한맛이 잘 어울린다. 규타타키 샐러드는 국내산 육우를 살짝 익혀 신선한 야채와 토마토 올리브에 와후 드레싱을 곁들여 먹는데, 해산물 메인요리와 잘 어울린다. 이처럼 이곳에서는 서양의 와인 혹은 크림소스와 동양의 간장 혹은 향신료를 조화시켜 서양요리의 시각적 효과와 동양 요리의 미각을 함께 느낄 수 있다. 코스에서 메인이 스테이크라면 애피타이저는 생선회가 준비되는 식.
계절마다 달라지는 계절요리도 일품이다. 요즘은 신선한 굴과 따뜻한 소바를 많이 찾는다고 한다. 남녀노소 누구나 어울릴 수 있는 분위기라 각종 가족 모임과 회식 장소로 손색이 없으며 주말이면 삼대가 함께 찾아 즐기는 손님이 많다. 한 벽면을 차지하고 있는 각종 와인들도 와인마니아의 입맛과 눈길을 사로 잡는다. 미리 예약을 하면 원하는 요리로 준비가 가능하고, 부가세만큼 할인을 해 주니 잊지말자.
이세라 리포터 dhum2000@hanmail.net
이지수 관장 said, “한 지인이 정말 추천하고 싶은 식당을 가자고 해서 따라와 보니 저도 평소에 추천을 하던 브라세리 나루였죠. 음식 맛도 훌륭하고 분위기나 서비스도 정말 좋아요. 같이 오는 분들도 단골이 될 수 밖에 없죠.”
●메뉴: 런치 코스A 1만9천원 디너코스A 3만5천원 피자류 1만7천원 파스타류 1만4천원~1만7천원 안심 스테이크 3만 5천원
●좌석수: 45석
●영업시간: 오전11시30분~오후3시, 오후 5시30분~오후11시
●위치: 두산 미켈란 쉐르빌 101호
●문의: 031-782-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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