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평화청년회, ’2010 희망의 불씨, 연탄 한 장''

지역내일 2011-01-11
산타 되어 소외된 이웃에게 직접 연탄 전달
 지난 5년간 매년 저소득층 가정을 위해 ‘사랑의 몰래산타’ 행사를 진행해온 고양평화청년회에서는 올해 연탄으로 전환, 지난 12월 25일 오후 2시~6시 ’2010 희망의 불씨, 연탄 한 장 ''행사를 가졌다. 고양평화청년회는 1997년의 청년회를 기반으로 봉사, 교육, 문화, 지역연대 활동을 중심사업으로 2006년 새롭게 만들어졌다. 고양평화청년회는 온라인, 오프라인 활동을 통해 160여명의 후원회원들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 및 교육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또 고양평화청년회에서는 ‘아름다운밥상’ 봉사활동을 통해 2007년부터 매월 3천원의 후원금을 내는 후원인들이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음식을 만들어 저소득 가정이나 요양시설에 음식 봉사를 하고 있으며.  ‘높빛청소년배움터’ 활동을 통해 사교육을 받기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중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2006년부터 자원교사를 모집하여 무료학습 지도 및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다. 

지인과 인터넷 후원, 거리모금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3천여 장의 연탄과 쌀 전달
 이번 행사는 산타가 연탄을 나르다 ''2010 희망의 불씨, 연탄 한 장'' 준비위를 구성해 지역에서 아는 지인들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후원을 받았으며 지난 12월 19일 거리모금도 라페스타에서 진행했다. 연탄지원은 지난 해 파주와 함께 공동으로 시작했으며 고양단독으로는 처음이다. 이번 행사를 통해 행주외동 1가구, 내곡동 2가구, 섬말다리 1가구, 토당동 2가구에 연탄 300장씩 전달했으며, 쌀 20kg을 13가구에 전달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매년 함께 해온 송영주 경기도의원, 지역아동센터 반디교실 이은영 대표, 이영춘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장, 경기청년연대 송현숙 의장, 6.15 고양본부 김철기 사무국장, 민주노동당 최영희 정책위원장, 지역의 촛불과 무지개사람들, 파우스트 교사들이 함께 했다. 
 65명의 산타는 친구들을 군단으로 이끌고 온 김포지역 학생들, 졸업반 커플로 의미있는 크리스마스를 보내기 위해 함께 참석한 연인, 교회에서 젊은이들을 모아 봉사를 생각하다가 단체로 참여한 이, 자매, 19살 수능을 마치고 남과 나누는 10대의 마지막을 보내기 위해 참여한 학생, 교사와 학생이 함께 한 팀 등 다양한 계층의 마음 따뜻한 사람들이 함께 했다. 고양평화청년회 전민선 회장은 “자식이 있어도 돌보지 않아 노령연금 8만7천원으로 생활하거나 파지를 주워 생활하면서 병들고 아파도 돌볼 사람이 없는 분들, 하지만 무엇보다 외로움이 커서 사람과의 젊은 사람들과의 만남과 소통이 가장 절실하다는 우리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많은 이들이 앞으로 마음으로 물질적으로 작은 것이라도 십시일반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밝혔다. 
 더 자세한 후원문의는 싸이월드 gyblueyear. cyworld.com (고양청년들의 모임), 다음 cafe. gyblueyear (고양청년 다 어디 숨었니?). 후원을 원하는 경우 후원계좌 (우리은행 791-067311-18-811 예금주 전민선-청년회 전용통장)로, 또는 아름다운 밥상/청소년 높배움터 후원을 할 수 있다. 문의 011-447-9725(전민선)
이난숙 리포터
success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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