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건강과 미용을 위해 온천을 찾거나 해수찜질, 불가마 등을 찾고 있다.
찜질은 우리나라에서 예부터 민간요법으로 애용돼왔다. 찜질용으로 덥힌 돌이나 기왓장, 찬 돌이나 찬 물·얼음과 감탕(몸에 좋은 성분이 함유된 진흙), 소금, 모래 등이 흔히 쓰였다.
최근 미생물 찜질이 건강과 미용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각종 스트레스와 환경오염에 찌든 현대인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러나 미생물 찜질이라고 해서 모든 방법이 인체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서울대 농대 출신의 스님이 직접 개발해 발명특허를 받은, 쌀겨를 이용한 미생물 찜질법인 M2생활(www.m2life.co.kr)의 ‘M2쌀겨미생물효소욕’이 주목을 받고 있다.
미생물 찜질이란
미생물 찜질 M2의 원리는 변화와 순환에 기초를 둔다. 미생물 찜질에 이용하는 미생물은 미생물학적으로 검증된 인체에 유익한 특별한 기능을 가진 것들만 골라 배양한 것이다. 예를 들면 유산균, 된장이나 청국장을 만들 때 쓰는 바실러스, 술을 만들 때 쓰는 효모 등이다.
이런 유익한 미생물 30조마리 정도를 쌀겨나 탈지강(지방을 뺀 쌀겨), 보리겨, 밀기울 등 농업 부산물에 물과 꿀, 흑설탕, 당밀 등과 함께 섞어 나무통 속에 15~30시간 정도 두면 55~60℃의 열이 발생하면서 효소가 만들어진다.
효소는 물질변화의 촉매작용을 하는데 발효 시 미생물의 종류에 따라 다양한 특성을 가진 효소가 만들어진다. 예를 들면 지방 분해에 관여하는 효소,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효소 등이 그것이다.
사람이 쌀겨에 몸을 묻고 찜질을 하는 동안 이처럼 다양한 특성을 지닌 효소가 피부를 통해 인체 내에 침투해 몸의 순환을 활기차고 빠르게 돕는 것이다. 인체의 주요 구성요소인 탄수화물, 지방, 단백질, 섬유소의 분해속도를 물리·화학·생리적으로 촉진해 인체 내 모든 순환의 속도를 극대화시켜주는 것이 바로 미생물 찜질법이다.
미생물의 대사작용에 의한 순환
미생물의 체온인 생명에너지와 발효열이 55~65℃까지 올라가면 알몸으로 발효된 쌀겨에 찜질한다.
실제 찜질 재료의 온도가 55~65℃ 정도면 상당히 높은 편이다. 그러나 몸을 묻고 찜질할 때 실제 피부에 닿는 체감온도는 40℃ 정도 된다. 습식 사우나나 물의 경우 50℃이상 되면 뜨거워서 사람이 들어가지 못하지만 건식 사우나는 온도가 100℃가 넘어도 견딜 수 있는 것과 같다.
찜질 원재료인 쌀겨에 수분이 약 20~30% 정도 되도록 습도를 조절하여 건식에 가까운 환경을 만들었다. 또 쌀겨 속에 공기층이 형성되어 실제 인체가 느끼는 온도는 가장 안온하게 찜질할 수 있는 38~40℃정도가 된다. 그러므로 개인의 몸 상태에 따라 15~30분 정도 편안하게 찜질할 수 있다.
다른 찜질과 차이점
일반적인 찜질법의 경우 실내의 고온으로 인해 가슴이 답답하다고 느끼게 되며 인체는 체온조절을 하려고 서둘러 땀을 배출한다. 이때 땀은 몸을 식히기 위한 것인데 이러한 작용은 피부 표면층에서 이뤄진다. 결국 열이 피부표층을 지나 내장 깊숙한 곳까지 도달하지 못하기 때문에 에너지 소모가 심한 반면 인체에 미치는 영향과 변화는 미미하다.
반면, 미생물 찜질은 쌀겨 속 60℃ 안팎의 높은 열이 어디로도 빠져나가지 못하고 서서히 체내로 전달돼 체온이 상승할 수밖에 없다. 이때 인체는 36℃의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사작용이 촉진되고 점점 혈액순환이 빨라지게 된다. 다시 말해 인체 깊숙한 곳에서의 변화와 순환을 촉진한다. 인체 깊숙이 침투한 고온으로 인해 일반 체온에서는 녹지 않던 지방질의 분해가 촉진되고, 노폐물 또한 혈액의 빨라진 순환속도에 따라 땀과 함께 인체 밖으로 배출된다.
또 미생물 찜질은 생명 에너지를 이용함으로써 인체에 친화적이기 때문에 거부감이 없다. 미생물 찜질을 하고 난 뒤 30분 정도 계속해서 땀이 나는데 이것은 일반 찜질에서는 보기 드문 현상으로 인체 내장 깊숙한 곳까지 미생물의 생명 에너지가 전달됐다는 증거이다. 30분 이상 땀이 나는데 일절 냄새가 없는 것도 미생물의 효과이다.
천안센터 정문자 원장
직접 체험해보고 그 효과를 알리고 싶었지요
정문자 원장은 십 육년 동안 삼성생명에서 일을 했는데 언제부터인지 몸이 늘 무겁고 피곤했다고 한다. 그러다 동화스님의 권유로 이곳 M2 쌀겨미생물효소욕 천안센터를 자매가 같이 방문하였다.
몇 번 체험을 하고 나니 몸의 상태가 많이 가벼워졌고 피부도 맑고 깨끗해져서 놀라웠다. 그래서 이런 체험을 여러 사람들에게도 알리고 본인도 자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던 차에 전 원장이 인수를 권유하여 맡게 되었다.
“M2는 마이크로바이오 미러클(Microbio Miracle)의 약자입니다. ‘M’으로 시작하는 단어가 2개 겹쳤다고 해서 ‘M2’라는 이름을 붙였지요. ‘작은 생명이 만들어내는 기적의 세계’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쌀겨는 대형 방앗간과 연간 계약으로 공급받고 있다. 미생물 찜질은 하는데 약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된다. 쌀겨미생물효소욕 찜질만 약 20분 정도 소요되고 이후 샤워와 정문자 원장이 직접 끓여서 제공하는 미역국을 먹고 얼굴마사지를 받고 나면 체험은 끝난다.
정문자 원장은 “미생물 찜질은 아토피성 피부염, 여드름, 건성피부 등 각종 피부병을 개선하는 효과가 있다”며 “몸속 지방질을 효소가 분해해주어 비만개선에 도움을 주고, 산후 몸조리나 수족냉증, 근육통, 생리통, 월경불순 등에도 효과적”이라고 말한다. 또한 정 원장은 “스트레스와 과로로 인한 피로 등을 풀어주는데도 좋으니 부담 없이 한번 체험해보라”고 권했다.
체험사례 - 불당동에 사는 정모 주부(45)
몸이 가벼워지고 피로감 없어져
불당동에 사는 정모(45세) 주부는 3년 전 유방암 판정과 암 수술을 받았다. 그 후 늘 몸이 무겁고 만성피로에 시달려왔다. 그러다 주위의 권유로 천안센터에서 미생물찜질을 받았다.
처음 일주일에 2회 정도 했는데 몇 번 하고 나니 몸이 많이 가벼워지고 피로감이 없어져 일 년 동안 더욱 자주하게 되었다. 지금은 몸도 가벼워지고 불면증도 개선되어 활기 있는 삶을 살고 있다. 그는 “주위에 몸이 아파 수술한 후거나 만성피로감이 있는 사람, 우울증이나 불면증에 시달리는 주부들에게 권하고 싶다”고 했다.
위치 및 문의 : 불당동 로얄발레 학원 옆. 041-579-0028
조명옥 리포터 mojo71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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