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자녀를 둔 장미현(가명 42·동래구)씨는 최근 건강검진에서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았다. 평소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터라 처음엔 이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하지만 유방암은 조기 발견 시 완치가 가능하다는 설명에 한시름 놓았지만 정기검진을 놓쳤다면 아찔한 상황에 이르렀을 지도 모른다.
많은 여성들이 미의 기준을 가름할 때 자신감 있는 가슴을 떠올리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방암을 정기적으로 검사하고 치료하는 것은 건강을 넘어 삶의 자신감, 여성성을 잃지 않기 위한 필수 노력이다.
정기적인 검사, 조기 발견이 중요
2000년까지 한국 여성암중 위암이 발병률 1위였으나 2001년 들어서면서 유방암이 전체 여성암의 16.1%를 차지하여 1위에 올랐으며 2002년에는 16.8%로서 계속 증가일로에 있다. 또한 유방암 환자의 연령층을 보면 미국에서는 50대가 다수인 반면 우리나라에서는 40대가 다수를 차지한다. 특히 한국 20~30대 젊은 여성의 유방암은 전체 유방암 발생의 25%를 차지할 정도로 젊은층에서의 발병률도 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 검진도 중요하지만 또한 전문의를 통해서 어떻게 검사받고 치료하느냐도 중요하다. 특히 유방암은 자칫 작은 종양을 발견하지 못하거나 유방암 증상 등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고 지나쳐 버릴 수 있기 때문이다.
유방암 전문병원 마더즈외과 이진용 이사장은 “유방암은 정기적으로 검사만 잘 한다면 조기발견을 통해 충분히 완치가 가능하다”며 “실제로 2006년의 경우 24.4% 정도의 환자들이 특별한 증상이 없는 상태에서 조기 검진을 통해 유방암을 발견하기도 했다”라고 조언한다.
한국 여성은 유방조직이 상대적으로 치밀한 편이기 때문에 자가진단으로 모든 멍울을 발견할 수 없으므로 가장 정확하고 안전한 관리 방법은 유방전문의를 통해 정기적으로 유방건강검진(유방선별검사)을 받을 필요가 있다. 무증상인 여성에서 건강검진 목적으로 유방촬영술과 초음파검사에서 우연히 암이 의심되는 병변이 발견되면 유방촬영 혹은 초음파 유도 하에 침정위생검법 혹은 맘모톰 조직검사 등을 이용해 잠복성 유방암을 발견할 수 있다. 그렇게 되면 과거 10년 생존율이 90% 이상으로 높아진다. 특히 최근 보고에 의하면 잠복성 유방암의 40%가 관상피내암이며 이것의 수술시 완치율은 99%다.
건강한 유방을 지키기위한 유방선별검사에대한 한국유방암학회의 권고사항을 알아보면 유방자가진단은 30세부터 매월 생리 3-4일후에, 의사의 유방진찰은 35세 이후 1년마다, 유방촬영술은 40세이후 1년마다, 유방초음파검사도 한국 여성은 유방조직이 치밀하므로 40세이후 1년마다 병용검사하며,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이미 유방암을 앓은 고위험군에서는 3~6개월마다 검사를 권한다.
유방암 수술, 유방재건, 맘모톰 조직검사 등
유방암의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적치료, 방사선치료, 항암제치료, 항홀몬제치료 등 여러 가지가 있어서 진행정도에 따라 선택 병용하여 치료하게 된다. 초기 유방암은 수술적 치료로서만이 완치가 가능하기 때문에 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것이 관건이다.
최근 20년간 유방암 수술방법의 대 변화가 일어났는데 과거 많이 사용하던 전체 유방과 흉근을 절제하는 근치유방절제수술은 더 이상 사용하지 않으며, 흉근을 보존하는 변형근치유방절제수술로 대치되었고 최근에는 유방보존수술이 세계적으로 보편화되고 있다. 유방보존수술은 많은 임상시험결과 변형근치유방절제수술과 동일한 생존율을 가질뿐 아니라 유방을 보존함으로써 미용적 효과가 뛰어나므로 더 좋은 수술방법으로 인정되고 있다.
마더즈 외과 이진용 이사장은 “유방보존수술은 여성으로서의 신체적 욕구를 만족시키고 심리적으로도 안정감을 주어 초기유방암 발견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해 발견지연으로 인한 치료실패를 막을 수 있게 되었다”고 말한다.
마더즈외과 이진용 이사장은 부산지역에서 가장 손꼽히는 유방암 전문의로 통한다. 30년 동안 유방암만을 전문으로 현재 유방 전문병원(마더즈 외과)을 세워 수준 높은 유방암 진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마더즈 외과병원은 유방초음파, 유방촬영술 검사에서부터 조직검사까지 당일 NON-STOP 진료를 한다. 진료과목은 유방암의 수술, 항암 치료뿐만 아니라 유방의 양성질환(몽우리, 통증, 유선염, 석회화 등), 맘모톰 조직검사(최소 침습법으로 흉터를 거의 내지 않고 절개법과 동일한 정확도를 가진 조직검사 방법), 유방재건 성형수술 등이다. 그밖에도 유방관련 질환 환자들만을 진료함으로써 보다 선택적이면서 집중적인 치료를 하고 있다.
마더즈외과 홈페이지(www.mothersbreast.kr)에서는 게시판을 통해 유방질환 관련 온라인 상담과 진료예약ㆍ확인도 가능하다.
도움말:마더즈 외과 이진용 이사장(전 부산백병원 외과교수, 전 세계로 병원장)
김영희 리포터 lagoon0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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