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는 488호(강남서초내일신문) 칼럼에서 언급한 것과 같이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해 모낭과 두피사이의 근육이 약해져 모공개폐가 되지 않으면서 피지와 과산화 지질이 모공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모낭 안으로 역류하여 모모세포를 파괴하고, 모근이 손상된 결과이므로,
-피지와 과산화 지질의 분비를 어떻게 줄일 수 있는가?
-손상된 모낭과 두피사이 근육을 어떻게 회복시킬 것인가?
-분비된 노폐물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제거하고 두피기능을 회복시킬 것인가?
이 3가지가 결국은 탈모를 예방하고 치료하는 핵심이 된다.
두피에 피지분비가 항진되는 원인에는 상열(위로 열이 오른 증상)이 대부분으로, 한의학에서는 스트레스나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 유전적인 원인 등과 함께 간열과 폐열 신음허를 그 원인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우선 첫째, 건강진단 후 처방된 한약이나 약침으로 위로 열이 오르거나 과산화지질이 과잉 분비되는 것을 치료하고 두피의 순환장애를 풀어주어야 한다.
둘째, 두피자체의 열과 독소를 피부 밖으로 배출시키며, 모공을 막고 있는 각질이나 과산화 지질을 제거하여 노폐물을 원활히 배출 시키는 화침요법이나 두피스케일링을 하게 된다.
셋째, 과산화 지질을 충분히 흡착해서 제거해줄 수 있는 샴푸와 또 두피에 영양을 공급해주는 에센스나 토너 등의 홈케어를 사용한다.
이렇게 내부 원인치료와 함께 두피자체의 순환개선, 꾸준한 홈케어를 병행할 경우, 2~3주안에 빠지는 모발 수가 줄고, 1~2개월 안에 모발이 굵어지는 느낌을 받을 수 있다. 그리고 1개월마다 이루어지는 모주기 검사를 통해 생장기와 휴지기 머리의 비율을 확인하여 치료경과를 수치로 확인할 수 있다.
치료기간은 모주기율에 따라 차이가 있으며, 대략적으로 90%에서 7% 떨어질 때마다 1개월씩 치료기간이 증가되며, 탈모가 진행된 지 6개월 이상이라면 집중 치료기간도 대략 3~6개월 예상해야 한다. 탈모가 진행되면서 아래의 증상이 있을 경우 치료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탈모 자가진단표>
-두피가 가렵다.
-스트레스로 머리가 아프다.
-머리 밑이 당기고 아프다.
-머리에서 심하게 냄새가 난다.
-두피에 비듬 및 염증이 있다.
-모발이 가늘어진다.
-머리숱이 감소한 것 같다.
-탈모가 심하다.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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