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내 12개 자율학교에 대한 입학원서접수를 22일 마감한 결과 북삼고가 2.47대 1로 경북도 내에서 가장 높았고, 2번째가 풍산고(2.13대1), 세번째는 인동고가 1.96대 1의 높은 입학경쟁률을 보였다.
2011년에 자율형공립고로 전환되는 북삼고와 인동고는 일반 공립고보다 학교 운영의 자율성이 확대된 학교 유형으로 교육과정을 학교별로 특성화·다양화해 질 높은 교육을 실현할 수 있으며, 교과부로부터 특별지원을 받는 학교이다.
북삼고에 따르면 전체모집 정원 240명에 595명이 지원했다. 응시자 지역분포를 보면 약목, 왜관, 북삼 등의 지역에서 276명이, 구미지역에서는 319명이 지원한 것.
북삼고 지경진 교장(사진)은 “후기 일반고보다 우선 모집하는 유리함과 자율형 공립고로서의 학교 운영의 자율성과 교과교실제 운영 등으로 인해 학생과 학부모의 관심이 커지면서 지원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북삼 등 인근지역에서 성적이 최상위권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을 했다”며 “북삼고는 성적이 최상위권과 중위권, 하위권 등의 학생이 고르게 분포되어 있는 이상적인 학교의 모습을 갖추었다”고 덧붙였다.
전체 350명 모집에 700명이 응시한 인동고 이일배 교장은 “자율형 공립고의 기대로 인해 성적이 상위권인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지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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