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이 시작되었다.
많은 학생들이 방학동안 새로운 마음으로 부족한 공부계획을 세우고 새학년에 대비하려는 준비를 할 것이다.
그러나 막상 방학이 되면 당장 급한 시험도 없을뿐더러 ‘방학 때는 쉬어도 된다’는 생각 때문에 나태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멍 하니 앉아서 티비를 보거나 취미생활(?)을 즐기며 소중한 방학을 그냥 보내는 학생들이 많다.
일생을 통틀어 방학은 오직 학창시절에만 주어지는 소중한 시간이다.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만 봐도 24번의 방학이 주어지며, 이를 시간으로 환산하면 대략 1680일, 4년 반의 시간을 방학으로 보내게 된다. 이러한 방학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목표의식과 계획이 필요하다.
방학은 시간관리 적용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간
방학은 학교수업의 틀에서 벗어나 시간관리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또한 공부뿐 아니라 내가 원하는 일을 하거나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시간이 된다.
먼저 이번 방학은 나에게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해보자. 단순히 ‘규칙적으로 공부해야지’ 또는 ‘내년에 배울 것들 미리 공부해봐야지’ 정도로만 그치지말고 이번 방학을 통해 나 자신이 어떤 변화와 성장을 얻어야 할 것인지를 폭넓고 구체적으로 그려보는 것이 좋다. 물론 그 이전에 앞으로 내가 바라는 나의 목표나 꿈에 대한 고찰이 이루어진다면 더욱 좋다.
방학때에는 생활의 패턴이 달라지게 되므로 미리 이를 예상하고 시간계획을 세우지 않는다면 오전시간을 늦잠이나 TV 시청 등으로 허비하기 십상인데, 이런 학생은 시간일기를 적어본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시간일기는 일주일동안 내가 시간을 어떻게 사용하고 있는지를 일기형태로 적어보는 것이다. 학교 시간표처럼 월요일~일요일까지 표를 만들어 아래쪽으로 매시간 단위로 어떤 일을 했는지 적는다. 그리고 그 일들의 중요도를 구분하여 꼭 필요한 일, 별로 중요하지 않은일, 나에게 불필요한 일 등으로 구분하여 표시하고 느낌을 적어보는 것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 내가 가진 시간 중 어느 정도가 불필요한 일로 소비되었는지를 체감하고 그 시간을 나에게 필요한 일을 하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공부계획과 그 결과물을 정한다.
모든 계획은 목표를 가지는 것에서 출발한다. 공부목표를 먼저 정하고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어떤 공부를 할 것인지를 결정한다.
‘다음 학기 미리 예습’ 과 같이 막연하게 목표를 정하지 말고 ‘1학기 수학교과서 1~3단원의 개념을 공부한 후 노트로 정리하고 필수예제를 두 번씩 풀어보기’ 처럼 구체적인 행동이 도출되는 계획을 잡는다.
그리고 이 공부를 한 후에 그 결과로 나는 어떤 모습으로 발전하여 있을지를 떠올려 보자. 성공적으로 공부를 끝냈을 때를 상상하며 그날의 기분을 미리 일기형식으로 적어보는 것도 좋다.
단, 너무 무리한 계획은 쉽게 피로를 가져오고 실패율도 높다. 여러 가지 해야 할 공부 목록을 적은 후에 우선순위를 정해 반드시 해야할 것들 위주로 선택해야 하며, 그 공부가 끝난 다음에 남겨질 결과물에 대해서도 정해 놓아야 한다.
스스로 점검은 필수!
계획대로 진행이 잘 되어가고 있는지를 반드시 눈에 보이게끔 스스로 체크하여야 한다. 단지 그날 그날 계획을 실천했는지 안했는지의 여부 이외에도 전체의 목표를 항상 염두에 두고 이를 달성하는 것에 가까워지고 있는지를 점검하여야 한다.
때로는 다른 사정으로 못할 수도 있고, 힘들어서 안하는 때도 있을 수 있다. 이를 감안하여 가급적 1주일의 하루정도는 아무 공부계획을 잡지 않고 그 주간에 못한 분량을 보충하는 시간으로 삼으면 좋다.
또한 혼자서 하는 공부는 전적으로 나의 의지에 좌우되기 때문에 실패하기도 쉽다. 뜻을 같이하는 친구나 언니 오빠 동생 등 다른 사람들과 함께 각자의 계획을 공유하고 진행사항을 서로 점검해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성장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경험을 만들자
공부 외에도 방학을 활용해 그동안 학교와 학원 스케줄에 밀려 해보지 못했던 나만의 의미있는 경험과 활동을 해볼 수 있다면 더욱 좋을 것이다.
내가 원하는 무언가를 만들어 주도적으로 전략을 세워 경험해 보는 것을 통해 한층 의미있는 방학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나는 학생들에게 방학동안 하고 싶은 일인 동시에 의미가 있는 일을 하나씩 정해서 내가 중심이 되어 진행하도록 하는 프로젝트를 권장한다.
부모님의 허락이나 도움이 필요한 일은 설득을 위한 제안서를 만들어 프리젠테이션을 하기도 한다.
‘내가 주동이 되어 벌이는 의미 있는 일‘ 을 경험한 학생들은 결코 그 방학을 잊지 못할 것이다. 자녀의 성장을 바라는 부모님이라면 무조건 ’공부‘ 나 ’안돼‘ 를 외치기 전에 이번 방학을 통해 우리 자녀가 얻을 수 있는 것을 고려해보고 격려와 지원을 해주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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