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르몬은 아주 작은 양으로도 강력한 혈액순환을 유발시키며, 반드시 목표한 표적세포(장기)에 가서 작용하다가 시간이 지나면 분해되어 없어진다.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난포자극호르몬은 난소에 작용하여 난소로 하여금 여성호르몬을 만들고 혈액을 자궁에 모아서 임신을 준비하는 등의 여러 가지 기능을 수행하게 한다.
그런데 나이 들어 노화가 될 때 두 호르몬이 동시에 쇠퇴하지 못하고 난소가 1~2년 먼저 여성호르몬을 만들지 못하게 됨으로써 혼자 분비되는 난포자극호르몬이 작용할 곳이 없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하는 것이다.
몸의 하부인 자궁 쪽에서 작용해야할 혈액이 몸의 상부인 얼굴과 가슴으로 돌게 되면서 얼굴이 화끈거리며 붉게 달아오르고 땀이 나며, 혹 추었다 더웠다 하거나, 수면장애, 가슴 답답, 신경질 짜증 등을 호소하는 갱년기 증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이런 경우 증상완화를 위해 인체가 자연스럽게 만들기를 그만둔 여성호르몬을 인위적으로 장기간 투약한다는 것은 결국 1~2년이면 끊어져야 할 난포호르몬이 비정상적으로 계속 분비되는 결과로 이어져 당연히 문제가 발생하게 된다.
외국에서 발표되는 논문에 의하면 “여성호르몬제 사용은 유방암 발병과 사망위험을 높인다”고 보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발견되는?유방암은?대개?조기이며?악성의?등급이?낮아?치료를?했을?때 결과가좋은?편이며,?자연적으로?발생된?환자에?비해?사망률이?낮으며?매년?정기적으로?유방암?검진을?받는다면?호르몬?사용을?주저할?필요가?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일말의 가능성이라도 존재한다면 당연히 중지해야 마땅하고, 안전한 방법이 있다면 안전한 방법을 권해야 할 것이다. 또한 석류씨로 대표되는 씨앗류나 콩과 식물 등등의 식물성?여성호르몬제를 쓰는 것도 용량의 문제로 효과적이지 못하다.
초기 1~2년간 홀로 남은 난포자극호르몬에 의해 나타나는 안면홍조 및 땀 흘림, 수면장애 등은 오랜 경험이 누적된 한의학의 장점을 이용하여 몇 차례만 한약을 쓰게 되면 모든 증상이 간단하고 안전하게 해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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