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보건소가 대전보건대학 전소연 교수에게 의뢰해 천안시민 10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암예방 식생활 실천 자가진단 설문조사’ 결과, 천안시민들은 암발생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탄 음식은 거의 섭취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과식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증가했다.
심하게 탄 부분의 섭취여부에 대해서 응답자의 78.7%가 ‘먹지 않는다’고 응답했으며, 곰팡이가 핀 음식은 절대 다수인 94.8%인 974명이 ‘먹지 않는다’고 대답했다. ‘하루 세 번 식사를 하는 날이 일주일에 5일 이상’을 묻는 질문에 686%인 705명이 ‘그렇다’고 답했으며 ‘가끔’과 ‘아니오’라는 응답이 각각 13.1%와 18.2%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동일한 조건으로 조사한 2009년 결과와 비교하여 2010년 실천율이 증가한 것은 ‘과식하지 않는다’(87%), ‘육류나 계란을 주 5회 이상 먹는다’(7.1%), ‘곰팡이가 핀 음식은 먹지 않는다’(6.5%) 순으로 밝혀졌다.
반면, 실천율이 감소한 항목은 ‘육가공식품이나 라면 인스턴트식품을 일주일에 3회 이상 먹는다’(44.4%), ‘외식 때 숯불구이나 고깃집을 일주일에 1회 이상 간다’(30.7%), ‘밑반찬, 젓갈류, 자반 등의 짠 음식을 매일 섭취한다’(22.4%) 순으로 나타났다.
김나영 리포터 naymoon@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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