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크 이젠 비수술 치료로 해결 하세요
최근 디스크를 비롯한 척추관절질환이 수술을 하지 않고도 비수술적 치료로 완치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과거에는 디스크 환자라면 무조건 수술을 했던 것과 달리 요즘에는 환자를 비롯해 가족들도 비수술 치료를 선호하는 추세다.
미국에서 20여년 동안 척추관련 수술환자를 조사해본 결과 90% 이상이 후유증에 시달리거나 재수술을 받아야만 했다. 재수술은 잘되기가 더 힘들어 미국에서는 현재 비수술적 치료가 일반화 된 상태. 우리나라에서도 2002년부터 비수술적 치료를 인식하기 시작하면서 완치율이 꾸준히 올라가고 있다.
신경차단술과 약물주입술을 통한 통증제거
대화역 3번 출구 그린코아빌딩 2층에 위치한 “우리힘찬의원”은 디스크와 관절질환을 비수술적 요법으로 치료하는 곳이다. 이황우 원장은 비수술적 치료의 목적을 이렇게 설명한다. “그동안 국내·외의 수술 결과를 살펴보면 척추관련 질환은 수술로 완치되기가 힘들었다. 그런 만큼 내 몸으로 견디고 버티어보다 리스크가 많은 수술은 최종적으로 선택하자는 것이다.” 수술을 통한 일시적인 통증 완화보다는 지속적인 관리를 통한 치료가 필요하다는 얘기다. 특히 연세가 드신 노인들의 경우 수술에 대한 부담감과 수술로 인한 조직들의 재생능력이 떨어져 더욱 비수술을 원한다고.
수술이 디스크를 제거하는 것이라면 비수술은 신경 차단술과 약물 주입술을 통해 염증 부위를 없애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방법이다. “신경 차단술과 약물 주입술은 척추 뼈 사이의 공간을 통하여 문제가 되는 신경을 싸고 있는 곳에 주사제를 주입해 통증을 제거하고 치료를 호전시키는 시술법이다.” 이황우 원장은 신경손상이 심한 환자를 제외한 척추관절질환자의 70∼90%가 비수술적 치료의 효과를 보고 있다고 밝힌다. 그 중 30∼40%는 자연스럽게 완치가 되고 있기도 하다. 또 그렇지 않더라도 수술시기를 늦춰줄 수 있는 것이 비수술의 이점이다.
첨단영상투시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시술
“신경 차단술과 주사요법은 첨단투시장비를 이용해 정확하게 시술된다. 목 허리디스크는 물론 척추 턱 어깨 손목 무릎 관절내에 시술이 이뤄진다.” 영상기기를 통한 치료는 관절을 하나하나 보면서 치료하기 때문에 목표한 부위에 정확하게 들어가 신속하게 이뤄진다. 또 수술이나 입원이 필요 없어 직장인과 학생들에게도 편리하다. 척추질환 초기 환자는 물론 만성 질환자 역시 이런 비수술적 치료만으로 통증을 없애고 척추 질환에서 벗어날 수 있다.
이곳에서는 교정치료도 함께 병행한다. 단순히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는 것이 아닌 신경 자극을 통해 교정된 관절이 오래 지속될 수 있도록 돕는다. “마디마디 손으로 틀어진 부분을 교정하고 나면 시간이 지난 후 다시 틀어진다. 이런 점을 보완하기 위해 신경 자극술을 병행하는데 뇌를 자극시켜 오래 유지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특히 뇌 신경과 긴밀히 연관된 턱관절을 통해 척추를 바로 세우고 관절을 교정시켜 나간다.
운동 재활치료와 최면치료
일반적으로 디스크 관절은 오랜 시간 축적된 잘못된 생활 습관, 운동량 부족, 스트레스 누적 등으로 척추의 퇴행화를 일으키고 근육과 인대를 약하게 만들어 발생한다. 그래서 관절 자체 문제가 아닌 몸이 불균형하고 면역력도 떨어지며 건강상태 전반에 걸쳐 빨간불이 들어왔다는 신호가 된다.
이곳에서는 첨단기기를 통한 운동 재활치료가 함께 진행되며 환자의 정신적인 측면과 식습관은 물론 생활 습관까지 전반적인 케어를 받을 수 있다. 이 원장은 “만성 환자들의 대다수는 우울증을 앓거나 정신적인 문제와 연결이 된다. 특히 만성 질환으로 인한 주변 사람들로부터 얻을 수 있는 2차적인 이득 때문에 완치를 꺼려하는 환자들도 있다.”며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한정신과협회 산하 의학적으로 정립된 최면을 통해 마음의 병을 고쳐나간다.
이황우 원장은 “우리 몸이 건강한 상태가 되기 위해서는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 척추와 관절의 구조적인 치료와 더불어 내면의 응어리와 스트레스를 풀고 건강한 식습관 생활습관을 이어나가면 자연 완치가 가능하다.”며 의료진과 환자 모두 스스로 고칠 수 있다는 믿음이 중요하다고 덧붙인다.
“우리힘찬의원”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7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3시까지 진료하며 미리 전화 예약하면 야간진료도 받을 수 있다.
김가형 리포터 wyna-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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