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산골프장 논란, 원창묵 시장으로 불똥

주민대책위 등 시장 면담 추진 … “우리 이야기 외면하면 저항할 것”

지역내일 2010-12-23
원주시 신림면 여산골프장 조성사업이 입목축적 조사 방법에 대한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대책위가 원창묵 원주시장과의 항의성 면담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길주 여산골프장 반대 주민공동대책위 집행위원장은 “골프장 사태를 포함 원주시정 전반에 대해 원창묵 시장과 지역 어른들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골프장 등과 관련한 원 시장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산골프장 반대 주민공동대책위와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7일 골프장을 둘러싼 원창묵 시장의 입장을 묻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골프장 문제를 예로 들며 “비판과 저항은 화합의 적이 아니다”면서 “개발논리에 젖어 기존 관행과 이별하지 못하면 이 또한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하위 공무원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불법·편법을 확인하고 확인 시 이를 시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보여달라”며 “우리의 간곡한 이야기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당당히 저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반발하는 이유를 “원 시장이 당초의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07년도에 제출한 산림조사서의 입목축적조사 표준지(5~7개소)에 대해 검증조사를 실시하고 시장이 1~2개소를 참관토록 하겠다’는 약속을 공동조사 당일 현장에서 원 시장이 뒤집었다는 것이다.
원주시는 그동안 “전체 92개소 가운데 10%인 9개를 무작위로 추출, 검증하자”고 주장해왔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자측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원주시가 골프장 문제에서 일방적으로 주민대책위 편을 든다고 신고했다”며 대책위의 주장을 반박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닫기
(주)내일엘엠씨(이하 '회사'라 함)은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고 있으며, 지역내일 미디어 사이트와 관련하여 아래와 같이 개인정보 수집∙이용(제공)에 대한 귀하의 동의를 받고자 합니다. 내용을 자세히 읽으신 후 동의 여부를 결정하여 주십시오. [관련법령 개인정보보호법 제15조, 제17조, 제22조, 제23조, 제24조] 회사는 이용자의 개인정보를 중요시하며,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인정보보호법」을 준수하기 위하여 노력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개인정보처리방침을 통하여 회사가 이용자로부터 제공받은 개인정보를 어떠한 용도와 방식으로 이용하고 있으며, 개인정보보호를 위해 어떠한 조치를 취하고 있는지 알려드립니다.


1) 수집 방법
지역내일 미디어 기사제보

2) 수집하는 개인정보의 이용 목적
기사 제보 확인 및 운영

3) 수집 항목
필수 : 이름, 이메일 / 제보내용
선택 : 휴대폰
※인터넷 서비스 이용과정에서 아래 개인정보 항목이 자동으로 생성되어 수집될 수 있습니다. (IP 주소, 쿠키, MAC 주소, 서비스 이용 기록, 방문 기록, 불량 이용 기록 등)

4) 보유 및 이용기간
① 회사는 정보주체에게 동의 받은 개인정보 보유기간이 경과하거나 개인정보의 처리 목적이 달성된 경우 지체 없이 개인정보를 복구·재생 할 수 없도록 파기합니다. 다만, 다른 법률에 따라 개인정보를 보존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해당 기간 동안 개인정보를 보존합니다.
② 처리목적에 따른 개인정보의 보유기간은 다음과 같습니다.
- 문의 등록일로부터 3개월

※ 관계 법령
이용자의 인터넷 로그 등 로그 기록 / 이용자의 접속자 추적 자료 : 3개월 (통신비밀보호법)

5) 수집 거부의 권리
귀하는 개인정보 수집·이용에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습니다. 다만, 수집 거부 시 문의하기 기능이 제한됩니다.
이름*
휴대폰
이메일*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