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신림면 여산골프장 조성사업이 입목축적 조사 방법에 대한 입장 차이로 마찰을 빚고 있는 가운데 주민대책위가 원창묵 원주시장과의 항의성 면담을 추진하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길주 여산골프장 반대 주민공동대책위 집행위원장은 “골프장 사태를 포함 원주시정 전반에 대해 원창묵 시장과 지역 어른들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골프장 등과 관련한 원 시장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산골프장 반대 주민공동대책위와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7일 골프장을 둘러싼 원창묵 시장의 입장을 묻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골프장 문제를 예로 들며 “비판과 저항은 화합의 적이 아니다”면서 “개발논리에 젖어 기존 관행과 이별하지 못하면 이 또한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하위 공무원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불법·편법을 확인하고 확인 시 이를 시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보여달라”며 “우리의 간곡한 이야기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당당히 저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반발하는 이유를 “원 시장이 당초의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07년도에 제출한 산림조사서의 입목축적조사 표준지(5~7개소)에 대해 검증조사를 실시하고 시장이 1~2개소를 참관토록 하겠다’는 약속을 공동조사 당일 현장에서 원 시장이 뒤집었다는 것이다.
원주시는 그동안 “전체 92개소 가운데 10%인 9개를 무작위로 추출, 검증하자”고 주장해왔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자측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원주시가 골프장 문제에서 일방적으로 주민대책위 편을 든다고 신고했다”며 대책위의 주장을 반박했다.
윤여운 기자 yuyoon@n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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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주 여산골프장 반대 주민공동대책위 집행위원장은 “골프장 사태를 포함 원주시정 전반에 대해 원창묵 시장과 지역 어른들의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최근 골프장 등과 관련한 원 시장의 입장을 정확히 파악하고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의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여산골프장 반대 주민공동대책위와 원주지역 시민사회단체는 지난 17일 골프장을 둘러싼 원창묵 시장의 입장을 묻는 공개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공개서한에서 골프장 문제를 예로 들며 “비판과 저항은 화합의 적이 아니다”면서 “개발논리에 젖어 기존 관행과 이별하지 못하면 이 또한 불행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들은 또 “하위 공무원들에게 흔들리지 말고 불법·편법을 확인하고 확인 시 이를 시정하겠다는 강력한 의지와 실천을 보여달라”며 “우리의 간곡한 이야기를 외면한다면 우리는 당당히 저항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반발하는 이유를 “원 시장이 당초의 약속을 어겼기 때문”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2007년도에 제출한 산림조사서의 입목축적조사 표준지(5~7개소)에 대해 검증조사를 실시하고 시장이 1~2개소를 참관토록 하겠다’는 약속을 공동조사 당일 현장에서 원 시장이 뒤집었다는 것이다.
원주시는 그동안 “전체 92개소 가운데 10%인 9개를 무작위로 추출, 검증하자”고 주장해왔다. 원주시 관계자는 “사업자측이 최근 국민권익위원회에 원주시가 골프장 문제에서 일방적으로 주민대책위 편을 든다고 신고했다”며 대책위의 주장을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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