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상황에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
청소년을 위한 공연과 올바른 청소년 문화 구축을 위해 힘써오고 있는 극단진동이 수많은 청소년들과 아이들을 공연과 교육프로그램으로 만나오면서 그동안 축적된 경험을 바탕으로 토론극 형식의 아동극을 부천문화재단 판타지아극장에 올린다.
어린이 토론 뮤지컬 ‘저요! 저요! 저요!’는 아이들의 학교생활을 주 배경으로 일상 속에서 고민하고 부딪쳤던 문제들이 공연의 주 내용이다. 단순히 일방적으로 보여주는 공연이 아닌, 아이들과 배우와 함께 이야기하고 결론을 만들어감으로써 본인들만의 특별한 공연을 만들어 내는 형식의 이 공연은 텔레비전 등의 매체에 쉽게 노출되어 있는 우리의 아이들에게 주입식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발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본다.
단순히 아이가 ‘공연예술 문화’에 대한 경험하면서 홀로 공연의 내용을 습득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함께 관람하는 부모와 공연을 이끌어가는 배우들과 함께 자유롭게 의견을 나누며 만들어가는 특별한 공연, 관객이 직접 만드는 공연이 될 것이다.
이번 공연은 아이가 공연을 보고 느끼는 감성에 대한 기대와 성장과 함께 이를 바탕으로 사고와 판단을 하며 이를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것으로 완성되는 공연이다. ‘발표’, ‘스피치’, ‘토론문화’ 등의 중요성이 활발하게 대두되어 가고 있는 요즈음,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당하게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이야기 하고 서로를 의견을 나누어가며 바람직한 결론을 만들어가는 과정들을 통해, 아이들은 보다 창의적이고 긍정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이끌어낸다. 또한 딱딱한 느낌의 단순한 지식 토론이 아니라 ‘공연’이라는 ‘문화예술’을 바탕으로 하여 이러한 사고와 의견이 또 다시 ‘문화예술’로 표현되어 감성으로 전달되어 되돌아오는 과정을 체험으로 이해하게 된다.
아이들의 다양하고 재치 있는 생각들로 작품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특별한 공연 ‘저요! 저요! 저요!’는, 지금까지 아이들 공연이 단순히 특정한 주제에 대한 일방적인 내용 주입 또는 단순한 참여로 끝난 공연과 달리 아이들이 극의 진행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다채로운 결말을 이끌어내는 것을 가장 중요한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 일 시 : 12월15일~31일
▶ 장 소 : 판타지아극장
▶ 공연시간 : 60분
▶ 관람등급 : 24개월 이상
▶ 문 의 : 032-320-6339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