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등학생 영어공부 로드맵 - ①

지역내일 2010-12-21

 
 Andy최 유베스타어학원 본원장
 고려대 학사
 美Miami University 석사
 前 대치동 뉴욕파이 어학원 원장
 前 일산 엘브릿지 어학원 총괄원장

2016년도 대입을 바라보는 영어교육의 중심은 무엇인가?

‘급변하는 교육환경. 그 속에서 내 아이의 교육방향은 무엇인가?’
이런 저런 표현으로 달리하지만 요즘 학부모들의 가장 큰 고민은 이것이 아니겠는가? 특히, 영어교육에 대한 방황(?)과 고민은 더 할 것이다. 입학사정관제, 서술형문제의 확대, 외고입학전형 변화, 학교생활기록부 수상 기재 항목규제 등 변화무쌍한 교육환경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렇다면 교육환경이 이처럼 빠르게 변화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창의적 인재 양성’을 위한 영어 교육환경의 변화
첫째, 국가의 경쟁력 향상을 위한 ‘창의적인 인재 양성’이 절대적으로 필요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재 모든 교육의 방향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에 집중되고 있는 것이며, 이에  절대평가에 따른 획일적인 ‘인재의 대량 양성’이 아닌, 개인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보기 위한 ‘입학사정관제’가 실시되고 있는 것이며, 둘째는 ‘공교육 강화’를 위함이다.
이 두 가지 대명제와 연동하여 ‘영어교육환경’의 변화는 무엇이 있을까? 그 해답은 2013학년도 대입 수시부터 적용되며, 2016학년도 수능 언어영역을 대신할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있다.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의 목적을 보면 한마디로 ‘영어 의사소통 능력의 향상’에 있다. 듣기, 말하기, 쓰기 능력을 인터넷 기반시험으로 개발된 평가기준이다. 하지만 현재의 교육환경은 복합적인 변화를 보이고 있다. ‘창의적 인재 양성’ ‘글로벌 인재 양성’ ‘입학사정관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등이 복합적으로 연동이 되어 변화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변화가 현 교육환경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

입체적인 평가기준에 따른 대비 필요
2010년 서울시교육청에서 발표한 ‘창의성 계발을 위한 평가 개선 기본 계획’에 따르면 ‘정기고사에서 선택형, 단답형, 완성형 문항보다 학생의 창의성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서술형 평가를 초등학교부터 시행’ 항목이 포함되어 있으며, 2010학년도 1학기 초등3학년부터 부분적으로 실시한다고 했다(지방교육청 동일).
이번 중간고사 영어시험에 대해, 일산 중학생 학부모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전반적으로 ‘서술형의 비중이 높아지고, 난이도 또한 높아졌다’라고 평가하고 있다. 이를 몇 가지 항목으로 분석하자면 첫 번째, 문장 전체를 완성해야 하는 서술형 문제가 많아졌다는 점. 즉, 몇 개의 단어나 숙어 등을 넣으면 완성되는 단답형 문제에서 우리말로 된 문장을 영어문장으로 바꾸는 문제유형이 출제되었으며, 이는 예년에 비해 평균 20%정도 높아진 수치이다. 두 번째는 문제, 보기, 지문이 모두 영어로 출제된 문제유형이 많아졌다는 것이다. 세 번째는 교과 이외 문제가 많이 출제되었다는 것이다. 팝송가사, 그림, 단어퍼즐, 문법 원서교재 등 다양한 문제유형이 출제되었다. 말하기, 쓰기, 읽기, 문법 등 모든 영역에서의 평가기준이 다각도로 변화되는 것을 읽을 수 있다.

영어교과 평가기준 변화에 대한 대비
현재 초등학교 6학년이 중2학년이 되는 2012학년에는 서술형 평가 문항의 반영비율이 50%로 확대 된다. 또한 현재 중학교 1학년이 대입을 치르는 2016년도 수능에서는 영어영역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으로 전면 대체된다.
교육청에서는 이를 ‘중점 추진 과제’로 삼고 있다. 결국, 영어의 4대 영역(말하기, 듣기, 쓰기, 문법) 모두를 아우르고, 이를 바탕으로 영어 원서 독서를 통해 다양한 문화·지식습득을 하며 ‘비판적·논리적 사고력’을 형성하고, 마지막으로 이를 ‘창의적·논리적’으로 쓰고(논술), 말하기(토의·토론)가 되는 단계까지 이르는 영어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즉, 입체적인 영어교육이 이루어져 한다. 그래야만 2016학년도 수능을 준비할 수 있는 것이며, 이후에 국가와 사회에서 요구하는 ‘창의적 인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과정이 필자가 주장하는 ‘글로벌 리더 양성’에 목적을 둔 ‘입체적인 영어교육’과 그 맥락을 같이 하고 있다.
다음 주 ‘초·중등학생 영어공부 로드맵-②’에서는 2016학년도 입시를 넘어, 국가가 원하는 ‘창의적 인재’가 밟아가야 할 영어 공부의 방법론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다.
문의031-911-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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