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생활패턴 '확' 바꿔 … 전용상품 우대금리도 '쏠쏠'
은행들이 다양한 스마트폰 뱅킹용 애플리케이션과 컨텐츠 개발에 나서면서 소비자의 금융생활 패턴이 변화하고 있다.
국민은행의 스마트폰 뱅킹인 'KB스타뱅킹'의 가입고객은 출시 5개월만에 50만명을 돌파해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국민은행의 'KB스타플러스' 애플리케이션은 아파트 시세조회, 가계부 서비스, 영업점 찾기, KB스타뱅킹, KB투자증권 등의 메뉴로 이뤄져 있다. 아파트 시세 서비스는 스마트폰 카메라에 보이는 실제 화면 위에 부동산 정보를 겹쳐 보여주는 증강현실을 이용해 내 주변 아파트의 시세정보, 단지정보, 중개업소 등을 상세히 조회할 수 있다. 지역 가격 면적 등 맞춤형 검색, 대출가능 금액 조회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모바일폰 애플리케이션인 '신한S뱅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한S뱅크에서는 예금조회, 이체, 펀드 및 대출, 카드, 외환업무를 볼 수 있다. 스마트폰 전용 홈페이지 '신한모바일웹'(m.shinhan.com)에서는 추천금융상품, 자산관리, 재테크정보 등 상품정보와 예금·대출 금리, 펀드수익률, 환율정보, 금시세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신한은행은 아파트 시세조회 및 대출한도조회 서비스를 제공하는 'S집시세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의 스마트폰 뱅킹 가입 고객은 48만명에 육박한다.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윈도모바일폰으로 스마트폰뱅킹 서비스를 제공한다. 예·적금, 주택청약저축 등에 가입할 수 있고 담보대출 신청도 할 수 있다. 다계좌이체 서비스 등 이체와 조회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우리은행은 전화요금, 상하수도요금, 전기요금, 국민연금 등 생활편의 요금과 서울시 지방세, 아파트관리비, 대학등록금 등을 스마트폰으로 납부할 수 있게 했다.
하나은행 애플리케이션은 아이폰 안드로이드폰 위도모아일폰용이 있으며 스마트폰끼리 부딪쳐서 이채를 하는 '범프(bump) 이체' 기능이 있다. 계좌번호 입력 절차를 간소화해 이체를 편리하게 할 수 있다.
기업은행 애플리케이션은 스피드 조회, QR코드 인식을 통한 공과금 납부, 상품가입 기능 등을 갖췄다. 스피드 조회는 공인인증서 없이도 예금, 펀드, 외화계좌 잔액 및 거래내용을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다. 신용카드 사용 내용이나 펀드·금 기준가 조회도 가능하고 QR코드를 활용한 공과금 납부도 된다.
외환은행은 기존 '외환M뱅킹' 서비스에 증강현실을 활용한 안드로이드 기반의 위치기반서비스 및 스마트 환전서비스 등을 업그레이드 해 제공하고 있다. '외환은행 찾기'는 전국지점 및 CD/ATM위치, 사이버환전시 외화수령 영업점, 외환카드 할인가맹점 찾기 등이 가능하다.
김상범 기자 claykim@naeil.com
Copyright ⓒThe Naeil News. All rights reserved.
위 기사의 법적인 책임과 권한은 내일엘엠씨에 있습니다.
<저작권자 ©내일엘엠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