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탐구영역, 그 오해와 진실

세진사탐전문학원

지역내일 2010-12-19

사탐 최대 응시과목은 3과목인데, 대학에서 2과목 반영하니, 2과목만 준비하면 된다

  2012학년도부터 사탐은 3과목 응시로 축소된다. 그런데 대부분의 대학에서 2과목을 반영하니, 2과목을 준비하면 그만인 것으로 착각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결론적으로 인문계 학생이라면 당연히 3과목을 준비하여, 그중에서 보다 나은 2과목 성적으로 대학에 지원해야 한다. 왜냐하면 2과목 반영 시 합격점수가 표준점수로 3~5점까지 상승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실제 수능에서 발생할 수 있는 과목별 난이도 차나 실수까지 고려한다면, 2과목을 준비하는 것은 그만큼 위험부담이 큰 잘못된 선택이 될 가능성이 높다.


사탐은 언/수/외 성적을 올린 후에 공부한다
 언/수/외가 사탐에 비해 비중이 높은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생각해 보자. 수도권의 특정대학 동일학과에 지원하는 경우, 수능 점수의 차이는 언/수/외 보다 ‘사탐과목’에서 발생하기 쉽다. 게다가 대학에서 사탐 2과목을 반영하는 상황에서는 작은 점수 차이가 당락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는 일이 발생할 수밖에 없다. 그런데 사탐을 언/수/외 성적을 다 올린 다음에 공부하려하면, 시간이 부족하다는 것을 느낀다. 사탐은 암기과목이라 생각하던 시절이 아니다. 고도의 사고력을 요구하는 문제와 함정을 넘어서야 고득점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언/수/외 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하라는 얘기는 아니다. 몰아치기 식으로 공부할 것이 아니라, 최소한 예비 고3 겨울방학부터 최소의 시간을 규칙적으로 공부하는 효율적인 준비가 필요하다는 말씀이다.


수시모집 비중 확대와 사탐의 상관성은 있나
 2012학년도 입시부터 수시가 실질적인 60% 이상의 선발 비중을 가지게 되었다. 수시는 크게 1단계(학생부+서류)와 2단계(대학별고사)로 전형 절차가 구분되는데, 대학별 고사인 논술이나 면접, 적성고사를 준비하려는 사람은 많은데, 정작 1단계 필수요건인 학생부 내신 성적을 먼저 1단계 통과할 수준(모집 인원의 3~10배수)까지 만들어야 함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주요과목인 사회 과목은 1~2학년 때, 경쟁력 있는 성적을 만들기 위해 충분한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 입학사정관제 전형이 확대되면서 다소 내신 성적 관리가 약했던 학생들도 쉽게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내신 성적을 끌어 올릴 필요가 있다. 특히 강남권의 학생들은 일반고라고 해도 내신경쟁이 치열하고, 시험의 출제수준도 높다. 예비 고1의 경우 중학교 때 사회수준으로 안이하게 생각하다가 중간고사를 치루고 때늦은 후회를 하는 경우가 많다. 예비 고2는 학교별로 다른 사탐과목을 미리 확인하고 예습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겨울방학은 사탐도 미리 준비하는 지혜가 필요한 것이 현실이다. 

강충석
세진사탐전문학원 원장
문의 (02) 555-3271
www.sejinsat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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