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 소식

강남구,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총력

지역내일 2010-12-19
강남구는 ‘2010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측정’에서 매우미흡이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대한 자성과 함께 강도 높은 부패방지대책을 마련해 ‘청렴 최우수 도시 만들기’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이번 청렴도 평가는 2009년 7월 1일부터 2010년 6월 30일까지 민선4기(2006.7 ~ 2010.6) 마지막 1년을 대상으로 주택, 건축 등 인·허가업무 등은 민원인에게 또한 내부 인사업무 등은 직원들에게 각각 설문조사한 것을 10점 만점으로 평가한 결과다. 

강남구는 지난해 청렴도 종합 평가에서는 우수기관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강남구가 이번 평가에서 하위 수준으로 낮아지게 된 원인은 금년 3월 당시 인사팀장의 거액 공금횡령 및 자필 자술서 공개 등 인사비리 의혹이 신문지상에 크게 보도된 것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본다. 3월에 있었던 인사비리 의혹은 구청 자체 조사결과 인사비리는 전혀 없다고  확인되었지만 외부 민원인은 물론 소속 공무원들에게 큰 영향을 미쳐 종합청렴도 평가에 반영된 것으로 자체 판단하고 있다.

한편, 지난 7월 1일 출범한 민선5기 신연희 강남구청장은 취임사에서 “부정부패는 절대 용납하지 않고 일벌백계 신상필벌로 1,400여명의 공직자를 통솔하겠다”는 반부패 청렴의지를 천명했다. 그리고 공무원 내부 조직의 부패척결을 위하여 ‘3 ZERO 운동’ 및 직원들이 내부 부조리신고를 구청장에게 익명으로 직접 신고하여 처리케 하는 ‘청렴주재관 제도’를 전국 최초로 도입하는 등 대대적인 청렴운동을 펼쳐 비리로 인해 실추된 이미지를 개선하고자 반부패 정책을 강력하게 추진해 왔다.

강남구는 이번 평가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여 자성의 기회로 삼고 민선 5기 임기 내에 ‘청렴 최우수도시 만들기’ 프로젝트를 반드시 실현하기 위해 지난 3일 ‘청렴 TF팀’을 발족해 다각적인 대책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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