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과학인재 발굴하는 ''호레이스만''

미국 명문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로 오세요

세계 각지 명문 과학고 진학프로그램 운영으로 한국 과학영재 유학의 길 열어

지역내일 2010-12-19

국의 과학고 입학사정관이 직접 한국에 들어와 우수한 학생들을 스카우트해 화제가 되고 있다. 바로 KBS와 조선일보 등 국내 언론에서도 주목한 바 있는 명문과학고 미주리아카데미. 한국 학생들의 우수성과 잠재력을 높게 평가한 미주리아카데미는 4년전부터 학장을 포함한 입학사정관단이 서류전형과 시험 및 인터뷰를 거쳐 한국의 수학,과학우수자들을 선발해갔다. 창의적 인재를 발굴해 세계 각지에 있는 명문학교 진학에 교량역할을 하고 있는 (주)호레이스만을 찾아 글로벌 과학인재로 가는 지름길을 들어보았다.


한국 수학,과학우수자들 미국 과학고에서 직접 선발
미주리아카데미는 미주리주립대 10개 분교 중 하나인 노스웨스트 미주리주립대학 부속 수학,과학특목고등학교로 미국 교육체제로 10학년 과정(한국의 고1 과정)을 마친 학생 중 수학·과학에 재능이 있는 학생을 선발한다. 이 학교가 이렇게 한국의 수학,과학인재들을 스카웃하는 이유는 한국 학생들의 수학과 과학 우수성에 주목했기 때문이다.


한국의 학교와는 사뭇 다른 미주리아카데미의 교육과정과 수업방법도 우리 수재들의 관심을  모으는 이유 중의 하나다. 미국의 과학고 중에서도 국가차원에서 운영하는 우수한 학교로서 대학 조기 입학 프로그램(Early Entrance to College Program)을 운영하는 학교로서 AP Course 보다 높은 College Course로 구성된 최상위 레벨의 교과 과정을 미주리아카데미 학생은 11, 12학년 동안 주립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동등한 자격으로 우수한 대학교수들로부터 수준 높은 강의를 듣고 있다. 
미주리아카데미에 진학해 공부하고 있는 한국 학생들은 현재 1기~4기를 합쳐 40여명. 올해12월 5기 선발을 앞두고 있다.


 주예산 운영으로 학비 저렴, 학점 인정받아 국내외 명문대 편입학 가능
 2009~2010년 졸업생 한국 학생(1, 2기)들은 UC버클리 산업공학 88학점인정을 비롯하여 코넬대, 조지아공대, 위스콘신대 , 일리노이대-어바나샴페인, 노스이스턴 약대, 카네기멜런대 , 존스홉킨스대 , 펜실베니아주립대, 시라큐스대, 라이스대, UCLA , 퍼듀대 등은 학점을 인정받아 편입학을 하였으며 국내의 카이스트의 경우는 수시 입학했다.

미주리아카데미를 졸업하면 노스웨스트미주리주립대에서 이수한 학점을 인정하여 명문대 포함 대다수의 미국 대학교들은 졸업생들의 편입을 허락한다. 이는 대다수가 대학원 진학 후 석 박사 취득과정을 거친다고 볼 때 엄청난 시간적, 금전적인 절약이 된다. 

미주리아카데미 클레오사무지 학장은 국내 학부모 설명회를 통해 "토플이나 내신 등의 스펙보다 자신의 가능성을 얼마나 드러내는지가 가장 중요한 선발기준"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한국은 학부모들의 교육열이 높을 뿐만 아니라 훌륭한 과학 인재가 많아 학교측에서도 다양한 배경을 가진 한국학생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 말했다. 

미주리아카데미는 주예산으로 운영되는 학교이기 때문에 학비가 매우 저렴한 것도 장점이다. 연간 학비는 외국인인 경우 등록금,기숙사,식비 의료보험포함해서 24,489달러 수준. 입학성적 상위권 학생들에게는 장학금의 혜택도 주어진다.

■인터뷰-호레이스만 권의군 부사장 

"생각을 바꾸면 새로운 길이 보여요"

"올해 12월 말까지 입학서류마감후 5기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미주리아카데미 학장을 비롯해 입학사정관들이 2011년 1월 17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입니다. 미국 학교 입시 응시하려면 학생과 학부모들은 원서접수와 인터뷰를 위해 본토에 들어가는 것이 보통인데 미국 정부에서도 인정하는 명문 과학고 학장이 학생을 선발하기 위해 직접 찾아온다는 것만으로도 파격적인 일이라고 할 수 있어요. 학생들에게는 더할 수 없이 좋은 기회죠." 

호레이스만 권의군 부사장의 설명이다. 학생이 제출한 서류를 학장과 입학사정관들이 검토하여 서류전형에 합격한 학생들은 1월 18일경에 영어, 수학 시험을 140분간 보며, 그 후  약 40분간의 인터뷰 과정을 거쳐 1월 말에 합격자 발표가 있다고 그는 말한다. 

"만들어진 영재가 많아 자기주도적인 학습을 해야 하는 미국학교에 적응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생기죠. 또한 학교에서는 학생과 함께 학부모도 인터뷰에 참여시키기로 했어요. 얼마나 자기주도성을 갖추었는지와 인성을 면밀하게 검토하겠다는 의도로 보입니다." 

유학원이 학생들의 서류만 갖추어 유학을 보내는 것으로 끝난다면 호레이스만은 현지 부적응으로 인한 시행착오를 줄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학교에서 강의를 듣고 토론하는 교육환경에서 자신의 잠재능력과 창의성을 발휘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되어야 지속적인 공부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호레이스만에서는 내년부터 미주리아카데미 준비를 위한 프렙과정을 별도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권 부사장은 밝혔다.

"중3부터 고1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과학과 수학 쪽에 재능을 보이고 iBT토플 성적 90점 이상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 합니다. 고등학생 신분이지만 대학교에서 대학생들과 강의를 듣고 기숙사생활을 하기 때문에  학습능력은 물론 원만한 인성을 가졌는지도 중요해요."


문의 : 1644-7105
이춘희 리포터 chlee1218@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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