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단신

다운고, ‘우수수학여행 사례공모전’ 장관상 수상

지역내일 2010-12-17
중구 다운고등학교(교장 신혜련)가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10 초·중·고 우수 수학여행 사례공모전’에서 영예의 대상인 문화체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
지난 9월부터 시작한 이번 공모전에서 다운고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본선에 오른데 이어 영예의 대상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로 2회째인 이번 공모전에는 전국의 135개 학교가 응모해 본선에 오른 전국 15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국관광공사에서 최종 심사가 이뤄졌다.
최종 심사에서 다운고는 체험중심 수학여행 내용을 프리젠테이션해 학생 주체적인 수학여행의 발전적 모델이라는 극찬과 함께 학교 수학여행의 일반화 가능성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당당히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본선에 오른 대부분의 학교가 수학여행을 특색 있게 추진하는데 비교적 쉬운 소규모 학교이거나 사립학교, 자율형 공립학교였던 반면, 다운고는 유일한 30학급 이상 일반계 공립학교로 학생들이 자발적이고 주체적으로 수학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해 많은 성과를 얻은 점이 심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다운고는 학급 당 2명의 수학여행기획단을 중심으로 학생들이 직접 수학여행을 기획·운영하고, 학급 구성원 모두가 함께 여행주제를 정하는 수학여행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바다를 수학여행 테마로 정하거나 농업, 기상과 담력 키우기 등을 주제로 정한 각 학급은 주제에 맞는 장소를 수학여행지로 정하고 각각에 맞는 활동을 벌였다.
이와 함께 수학여행 후에는 사진전, 기행문 발표를 하는 수학여행콘테스트를 열고, 각 반별로 학생들이 직접 수학여행 종합보고서를 만들어 교육효과를 높이는 한편 지속적인 학생중심 수학여행이 매년 실시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수학여행 종합보고서를 편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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