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일염 포대가 지나치게 깨끗하거나, 고춧가루가 지나치게 붉고 매운맛이 강하면 수입산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산광역시 특별사법경찰지원과(특사경)는 김장철을 맞아 김장재료 제조·판매업소 70여 곳에 대한 특별점검을 실시, 수입산 소금과 고춧가루 등 김장재료를 국산으로 둔갑시켜 판매한 업소 12곳을 적발해 대표를 입건했다.
부산시 특사경에 따르면 사상구에 있는 A업소는 베트남산 천일염을 국내산 천일염으로 표기한 포대에 담는 수법, 일명 ''포대갈이''로 8t 가량을 속여 팔다가 적발됐다. 특사경은 또 도매시장과 전통시장 등 시중에 나와 있는 고춧가루 46개 제품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12개 제품이 원산지가 거짓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제품포장지에는 국내산 100%로 표기해 놓고, 실제로는 수입산과 국내산을 적당히 썩은 것, 아예 중국산을 국내산으로 거짓 표기한 제품도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문의 : 특사경(888-2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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