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조인이 되는 길이 2009년부터 로스쿨제도로 바뀌면서, 학부모들의 교육방식에도 변화를 기해야 할 때가 왔다. 자녀에게 법조인을 꿈꿔보라는 일방적인 조언 대신, 법 자체에 대한 관심도를 높여주는 방식이 필요해졌다. 적절한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서는 체험해보면서 부딪치고 느껴보는 것이 가장 좋다. 자녀와 부모가 함께 법을 배우고, 법조인의 진로를 모색해 볼 수 있는 교육기관-한국법조학원을 소개한다.
□청소년 로스쿨-법을 알고, 토론을 알고, 언어의 힘을 알다
청소년 로스쿨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법교육의 장소다. 4주차 수업으로 회당 수업시간은 3시간 정도. 1주부터 3주까지는 일상생활과 법, 법의 기본원리와 가치 등 ‘큰 틀로서의 법’을 배운다. 청소년 로스쿨의 절정은 4주차 수업에 실시되는 모의재판 수업 시간이다. 참가자들이 피고와 원고, 검사와 변호사로 역할을 분담해 추리 및 해결, 변론등 다양한 법토론을 진행하게 되는 것. 토론과 반론, 이의제기 과정이 이어지는 가운데 토론 과정이 자연스럽게 체득된다. 참가자 전원이 솔로몬이 되어 최적의 판결을 내리는 과정에 이르면, ‘아, 재판이란 법토론의 과정이며 결과로구나’라는 사실을 깨닫게 되고 토론의 참맛을 알게 된다. 중학교2학년 아들을 청소년 로스쿨에 보내 본 김정희씨(권선구 권선동)는 “특목고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청소년 로스쿨을 알게 됐다. 고입 최종 면접에서 논·구술 비중이 커졌는데, 모의재판 수업에 참가한 아들이 크게 자신감을 얻었다”며 만족해했다.
대입에서도 논·구술 비중이 20%이상인 대학이 35개 이상으로 늘어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청소년로스쿨은 ‘백년지대계’의 첫 단추라 봐도 좋을 듯하다. 한국법조학원 차종호 원장은 “법교육은 사람을 살리고 사람을 세우는 기초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법을 앞서 접하게 된다면 타인에 대한 배려와 동시에 스스로를 사랑하게 되는 법을 배우게 될 것이다”라며 자부심을 드러냈다. 추론-결과-토론-논증이 거듭되는 가운데 언어영역이 자연스럽게 발달되는 것은 두말할 나위 없다. 언어영역이 유난히 약한 학생이라면, 로스쿨 수업이 도움이 될 가능성도 크다. 대입 직전에 고액과외로 면접을 부랴부랴 준비하는 것보다 청소년 로스쿨부터 차근차근 밟아가는 것도 구술능력을 키우는 방법이다.
□주부로스쿨,CEO로스쿨-현모양처, 리더십은 법으로부터
자녀를 청소년 로스쿨에 보내다 보면, 부모도 법에 대해 관심이 가져지게 마련이다.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기 때문. 주부로스쿨(1개월과정. 주1회 3시간)은 생활법률 중심의 법교육과정으로 법과 제도, 금전과 부동산, 범죄와 질서 등 생활에 꼭 필요한 법을 배운다. 전반적으로 사회학적인 내용이 많아서 자녀들과 토론을 진행하는 과정에도 도움이 되어 줄 수 있다. 미처 알지 못했던 법률적 처리 과정이나 대처 방안을 알아둠으로써 손실이 생길 수 있는 상황에 앞서 대처할 수 있는 덤도 있다. 사업체를 운영하는 CEO들에게도 법률은 필수상식이다. 헌법이나 행정법,노동법,세법,법률 교양 등 최고경영자가 알아두어야 할 법 조항을 3개월 과정(주1회 3시간)으로 습득할 수 있다. 특히 CEO에게는 ‘상속법테크’와 ‘세(稅)테크’등도 필수적인데, 미리 알아두면 여러 모로 플러스알파가 될 수 있다.
한국법조학원은 이미 오래 전부터 지역사회의 법상식 보급과 법률 공익 활동에 주력해왔다. 법률사무소 재직자 혹은 취업희망자, 기업체 법무담당자와 채권추심회사 재직자 등을 대상으로 법률실무과정,변호실무과정,법무실무과정 등도 실시하고 있으며 실전경매과정도 속성과 최고 과정으로 수강할 수 있다. 누구나 법에서 자유롭고 싶지만 알게 모르게 법과 함께 호흡하고 살아가는 것이 현실이다. 가깝게 알아두고 활용하면 더욱 도움이 되어주는 법-법률시장 개방과 로스쿨 출신 법조인 양성 시대에 <한국법조학원>은 가뭄에 단비만큼이나 필수적인 교육기관이 아닐 수 없다. 다가오는 겨울방학, 자녀와 함께 다양한 로스쿨을 체험해보는 것은 어떨까. 법을 아는 방법-생각보다 가까이에 있다.
문의 한국법조학원(www.kolawed.com) 031-206-4380
권일지 리포터 gen103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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